SK엔카 연비왕, 에코 드라이버 선발대회 올드카 콩코드 참가!

오는 2012년 07월 15일 SK엔카에서 주최하는 제 1회 에코 드라이버 선발대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7월 14일 토요일 열리는데, 우천 관계로 하루가 늦춰졌죠. 

제가 가지고 나갈 차량은 1991년식 장인어른 애마인 뉴콩코드. 어제 폐차가 결정됐다고 했지만, 일단 좀 더 두고보기로 했습니다. 다행이죠... 아무래도 폐차를 결정하는데 처가댁 식구들도 어려웠었나 봅니다. 저 또한 아쉬워 했구요...

아직 보험기간도 남아있고, 장인어른께서 그 사이 건강해질 수도 있고... 하여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램이지만, 혹시라도 이번 에코 드라이버 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다면, 콩코드 너 이쁨받고 살거야. ㅎㅎ

일단, 보험은 가족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제가 운전하는데 전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이번 에코 드라이버 선발대회 참가차량들을 쭉 훌터보니 년식이 가장 오래된 차가 바로 뉴콩코드. 이어서 1994년, 1996년 차량들이 보이네요. 연비가 꽤 좋은 녀석들 입니다. 

뭐 이번 대회는 평소의 실연비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날 공인연비 대비 어느정도까지 실연비를 달성하느냐 즉, 연비향상률을 체크한다고 하는데요. 뉴콩코드가 수동이라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라 봅니다. 아닌가요? ㅎㅎ

암튼, 이번 에코 드라이버 선발대회에 참여하게된 목적이... 

첫째, 병상에 계신 장인어른께 기쁨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크고... 

둘째, 잘 관리된 올드카의 자존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과

세째, 현재 출시된 차량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승부를 떠나서(1등 하면 좋겠지만...) 21년이 지난 차량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네요. 설마... 대회중 멈추지는 않겠죠... ㅎㅎ 일단, 이번 주중에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아보고, 토요일... 비는 오지만, 수동 맹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헉! 이미 뉴콩코드가 나간다는 게 기사화 됐군요. SK엔카, 에코드라이버 대회 `뉴콩코드부터 아우디R8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