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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새주인을 만나다. 하지만, 아쉬운 것들

라운그니 2012. 6.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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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의 첨단 환경 투자전문 기업 선 인베스트먼트(지분 49%)와 홍콩의 재생에너지기업 내셔널 모던 홀딩스(지분 51%)로 구성된 중. 일 컨소시엄(스웨덴 전기차 컨소시엄 NEVS)이 사브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브 9-3 모델라인에 기반한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하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본 것처럼 아예 역사속에서 사라질 뻔 하다가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고 하지만, 사브의 터보엔진이나 파산전 기획했던 9-5, 9-4X 후속모델등은 전혀 생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말하길 9-5, 9-4X(SUV)는 전기차로 생산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GM에서 기술 라이센스를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 CEO Kai Johan Jiang 은 '일본의 전기 자동차 기술과 사브의 기술, 디자인 등을 통합해서 최고의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사브 9-3 전기자동차 생산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사브의 전기차 생산에 회의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정부에서 구매비용을 어느정도 부담한다고 하지만, 판매가가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Nevs 에서는 중국시장을 우선 1차 목표로 정해졌는데, 사브의 고유 아이덴티티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벌써부터 사브를 좋아하는 오너들은 아쉬워 한다고 하는데요. 뭐 어쨌든 그래도 그쪽 전문가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또 모르죠? 이제 다시 살아났으니 사브의 기술자들이 장인정신을 발휘할지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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