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ⅰ/영화

[감상문] 투모로우

라운그니 2010. 4.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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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글 --------------


ㅁ 평가 : ★★★★☆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봤을 때 한 편 더 봤었습니다. 그 영화는 다름아닌 '투모로우' 였었는데요. 역시 블럭버스터의 이름대로 멋진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보신 분도 계시겠죠? :)

내용은 모두 알다시피 지구온난화로 남극빙하들이 녹아 급격히 해류가 변해 기온이 하강, 빙하기가 다가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류재난영화들의 주 테마가 비슷하듯이 이 영화 또한 인류가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에 인간애를 주입시킵니다. 거기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그러한 장면에 같은 인간으로서 따뜻한 감정에 목메이는 것이겠죠.

우리로서는 도저히 만들기 힘든 영화들 일겁니다. 엄청난 자금에다 철두철미한 과학적인 바탕(?)아래 만들어 졌고, 올 로케이션에 눈으로는 분간하지 못할 특수효과들의 작품들 이거든요. 무엇보다도 왠지 동양사람이 세계를 구한다? 라는 이미지가 잘 먹히질 않겠죠.

암튼, '투모로우'는 우리 인류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구가 태초부터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잘 관리하고 아껴 사용해야 하며 자연과 함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한 부분을 져버렸을때 지구는 우리들에게 대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이 영화와 관계해서 '그린피스'에서 적극 홍보했던 기사도 있었죠. 그만큼 '내일은 아니더라도 곧 닥칠 수도 있는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지구 온난화'에 대한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말해주고도 있습니다. 한번 시간 내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입이 벌어질만큼 멋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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