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은 198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포크 뮤지션 듀오로 베이스 조동익(조동진의 동생), 기타 이병우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발매한 앨범은 1, 2집 두 장뿐 이지만, 이 두 장의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3위, 6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위대한 앨범들이다. 특히, 이 두 앨범은 "어떤날"의 음악적 특징으로 알려진 '고요한 울림', '조용한 파장'이라는 감성적 표현력과 최고 정상의 연주력, 서정적인 가사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거의 모든 곡들을 조동익, 이병우가 직접 작사, 작곡할 만큼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와 사운드 완성도도 높아 각 앨범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어떤날 1집은 1986년에 발표한 앨범으로 총 9곡(건전가요 제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