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자동차 운전 그따위로 하지마라, 바이크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것들, 시티에이스, 효성 S&T RX125SM

라운그니 2013. 11. 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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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탄지 이제 3개월로 접어들었다. 


내가 바이크를 타면서 들었던 얘기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 바이크는 대체로 위험하고,

몰상식하며 반항적인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거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오히려 순수하고 정다우며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곡예주행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들때문에 바이크를 타는 다수가 욕먹기 일수다.


어쩌다보니 지금은 자동차 보다 바이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도로에서 바이크 타는 사람들 모두가 친구처럼 느껴진다. 

자동차의 경우 같은 브랜드가 아니면 못느끼는 그 동질감을 바이크는 모두에게서 느낀다.

나 스스로 그렇게 의식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는 거다.


암튼, 오늘 얘기는 그것과는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한다.


그동안 바이크를 타면서 죽을고비까지는 아니고 위험한 고비가 없었다면 그건 거짓말일테다.

적어도 10회 이상 그런 순간이 있었고, 그 대부분이 모두 자동차 운전자들 때문이었다.

저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정말 개념없고 정신나가게 운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꽤나 많다.

하나하나 다 따져보고 그 패턴을 분석한다면 정말 재밌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나의 경우 바이크 운전시 교통신호 잘 지키고 정차시 앞서나가지 않으며 자동차 뒤에 서있다. 

(뭐, 아직 저배기량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

그리고, 바이크 운행시 블랙박스 대용으로 항상 아이쏘우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몇몇 자동차 운전자들이 얼마나 개념없고 불법을 일삼으며 더럽게 운전하는지  잘 알고 있다. 


원래 욕은 잘 하지 않지만, 아래 동영상을 보다보면 저절로 욕이 나온다. 

저 영상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영상속에 등장하는 자동차 운전자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운전을 하는 것인지...

물론 운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럴 수 있다지만 저렇게 운전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이고 고의적이다.

몇몇 운전자들은 아예 2륜차, 특히나 저렴하게 보이는 바이크를 무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바이크 운전자들에게 불법 주행하네, 위험하게 운전하네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 


스스로 교통법규를 정말 잘 지키는 자동차 운전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부터도 자동차 운전을 할때 부끄러운 일들이 몇번 있다. 


하지만, 바이크를 운행할 때면 절대 교통신호를 거스른 적이 없다. 

내 안전을 위해, 스스로 떳떳하기 위해, 바이크에 대한 나쁜 인식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그렇게 해왔다.


다시 강조하지만 바이크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나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떳떳하게 우리의 의견을 펼칠 수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시티에이스 주행영상, 그냥 음악과 함께 올려본다.

음악은 '두들쟁이타래'의 '길을 걷다'.



그리고... 이제 매뉴얼 바이크에 입문하게 된다.

효성 S&T의 RX125SM. 125cc부터 천천히 가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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