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쏘우 A2 ACE로 엊그제 BMW e36 주행영상을 찍어봤다.
마티즈에 A2를 석션컵으로 부착하고 앞, 뒤, 옆 및 휀더, 천정, 배기구와 실내를 촬영했다.
A2를 맨프로토 조이포토 31에 마운트하고 천정에 부착해서 찍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화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었는지 예상한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여러번 테스트를 통해 각 촬영지점에 대한 기록이 필요할 것 같다.
A2를 사용하면서 느낀거지만 기기자체가 80g 밖에 안되기 때문에
A2 전용 석션컵이나 조이포토31에 무리가 전혀 없었고, 장시간 부착이 가능했다.
또, 예상외로 배기구 지점 부착후 촬영시 배기음이 좋게 녹음이 되어
앞으로도 편집시 무척 유용한 소스로 활용 가능할 것 같다.
A2를 사용하면서 몇가지 주의점이 있는데, 그걸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A2 화각이 140도로 조금은 왜곡된 화면이 나오고 같이 주행하면서 촬영하는데 있어
앞, 뒤 차간 거리를 정확히 염두해 두고 찍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 멀게 촬영되어 시승차의 포커스가 떨어져 영상이 좋지 못하다.
2. A2 전용 석션컵이 자유자재로 조정이 되지 않아 한정된 화면으로만 촬영이 가능했다.
이것은 맨프로토 조이포토 31로 대체 가능하다.
3. A2 로 촬영된 소스만을 가지고 편집시 식상할 정도로 밋밋한 화면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캠코더와 적절한 화면 배치 및 역할이 분배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점은 시승기 촬영 전 충분한 콘티가 준비되야 하고, 사전 계획되어야 한다.
암튼, 요번에는 A2로 촬영된 영상으로만 편집을 시도해 봤는데,
다양한 화각 및 정확한 화면이었다면 더 멋진 영상이 나왔을 거 같다.
총 촬영시간은 약 2시간.
예상외로 많이 소요되었고, 어두워질 시간이어서 낮, 밤이 혼합된 영상이다.
런닝타임은 약 2분 정도. 그럼, 감상해 볼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