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동영상 시승기 #010 - 1/4분기 동영상 시승기에 사용된 차들 영상 모음 두번째, 촬영 뒷 이야기

라운그니 2013. 5. 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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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1/4분기 동영상 시승기에 사용된 차들 모음을 소개했었습니다. 영상이 약 4분 분량이라 지루한 감이 있었을텐데요. 그때 작업했던 영상을 자를건 더 자르고, B컷도 넣어서 약 1분 30초 분량으로 줄였습니다.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거라 보구요. 먼저 1/4분기 동영상 시승기에 사용된 차들 영상 모음 그 두번째(축소판) 봐볼까요? ㅎㅎ 


시승기. 특히, 이 동영상 시승기를 흑간지와 함께 작업하면서 돌이켜보면 고생보다도 베우는 것이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2월 초 부터 작업을 해왔으니 이제 3개월이 지났네요.

사실 이 동영상 시승기라는 것이 아마추어가 하기에는 벅찬 작업입니다. 거의 영상 전문가들이 수많은 스탭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죠. 그들이 저희가 만든 영상을 봤다면 많이 부족하고 형편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들을 보셨다면 아실테지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그리 좋은 장비들은 아닙니다. 비디오 카메라는 이미 한물 간 DV 테입을 사용하는 소니 VX-2000과 파나소닉 GS-100, 차에 부착하는 '맨프로토 조이포트 31', 그리고, 편집장비는 맥북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 6.0 버전을 사용합니다.

촬영하는 방식은 주행영상일 경우, 조이포트 31을 부착하고 차 두대를 이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촬영한 시승차는 약 15대이고 비디오 분량은 시간으로 약 17시간 정도 되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실제로 사용된 필름은 약 30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힘에 부치는지 초반에 작업했던 멘트작업과 자막 작업이 거의 안되고 있죠. 이는 저나 흑간지나 느끼는 부분이구요. 조만간 다음 시승차 부터는 멘트가 꼭 포함되도록 노력해야죠. 

마지막으로 이 작업이 스스로 재미있고 보람있는 작업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또 어느 순간 뭐하고 있는지 고민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동영상 시승기를 하는 이유가 자동차는 반드시 사진과 글 외에 움직이는 화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거든요.

암튼, 두서 없이 썻는데요. 앞으로 동영상 시승기든 주행영상이든 힘 닿는데까지 쭉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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