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찾아서 '안양 남부시장 찾아 가는길'

전통시장을 찾아서 제4편 안양 남부시장편입니다.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이 벌써 시즌3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살리기 캠패인을 통해서 안양에 있는 전통시장을 또 찾아가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안양중앙시장과 남부시장은 길 건너 한 블럭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안양남부시장은 60년대 초 설립되었고, 올해로 50년된 전통시장입니다. 안양중앙시장과 안양남부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판매방식의 차이를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안양중앙시장  소비자와 접점을 이루고 있고,안양남부시장은 도매가 주 목적인 시장인 셈이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매도 자연스레 생겨나기 시작했죠.

안양남부시장은 안양 구도로와 중앙도로 두 곳에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입구도 1, 2번 이렇게 두 곳으로 나눠져 있죠. 1번 출입구는 안양중앙도로와 접해 있고, 2번 출입구는 안양 구도로와 접해 있습니다. 도, 소매에서 주로 사용되고 번잡하고, 시끌벅쩍한 도로는 안양 구도로 입니다. 

안양중앙로 보다 안양 구도로로 접근해 가는 것이 오히려 저는 더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안양 구도로를 이용해 봤습니다. 안양중앙로에서는 2001 아울렛 앞에서 내리면 바로 1번 출구가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입구 주위의 노점상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나 보는 정겨운 풍경들이죠. 거리가 너저분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 시장들이 주변정리나 시장 이미지 고취 및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영가능하게 상회 간판의 통일과 천정에 캐노피와 조명 등을 설치하고 있죠. 안양 남부시장은 전체 구간에 이와 같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게 쇼핑이 가능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