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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카레라 (996) 히스토리
포르쉐 996은 1997년 프랑크푸르트 자동차쇼에서 처음 선보인 모델로 993의 후속 모델입니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되었는데요. 이전의 911모델들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공냉식 엔진을 포기하고 수냉식 엔진을 도입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원형의 헤드라이트 대신 변형된 물방울 모양으로 바꼈다는 점인데 다시 997 부터는 원형 헤드라이트로 바꼈습니다.
여기서 포르쉐가 포르쉐 매니아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수냉식 엔진을 도입한 이유는 바로 현대의 환경 기준 및 앞으로의 환경 관련 법규를 생각할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공냉식엔진과 수냉식 엔진을 살펴볼까요?
메커니즘적으로 본다면 수냉식 엔진이 훨씬 더 최신(?) 기술이며, 이론적으로도 냉각성능이 우수하고 일정하게 온도유지가 가능해 충분히 고성능을 끌어내기 좋다고 합니다.
포르쉐 993 카레라 포르쉐 993 카레라 포르쉐 993 카레라 엔진룸
하지만, 공냉식 엔진의 경우 엔진 내부 부속들의 열팽창을 고려해서 그 유격 여유수치를 수냉식 엔진 부속 보다는 다소 더 크게 만들게 되고 이 때문에 냉간시 잡소리가 많다는 단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또한 분사되는 연료로도 엔진을 식히게 됨으로써 제대로 주행풍이 만들어지 않는 저속구간에서는 냉각을 위해 연료의 혼합비율을 농후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고성능화, 고연비화 등에서 단점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공냉식 엔진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를 테면 공냉식 엔진 특유의 잡소리나 이미 언급했던 엔진 내부 부속들의 유격이 크기에 냉간시 들리는 잡소리뿐 아니라 워터재킷으로 소음을 어느정도 커버해 주는 수냉식 엔진과 달리 별도 소리 여과없이 엔진의 기계적 노이즈를 바로 들려주는데요. 이는 배기음의 차이로도 이어지게 되죠. 조금 더 기계적 소음이 섞인 이러한 사운드는 공냉식 엔진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냉식 엔진이 장점이 더 많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냉식 엔진의 매력을 느끼고 공냉식 엔진을 좋아하는 매니아들 보다는 엔진 사후관리에 신경이 덜 쓰이고, 성능이나 연비면에서 우수한 수냉식 엔진이 일반인에게는 더 좋다는 말이 되겠죠.
아래 그림을 보시죠. 년도별로 포르쉐 996 모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르쉐 993, 996의 엔진음을 들어볼까요?
남자들의 로망이자 드림카인 포르쉐!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정말 그 매력에 푹 빠져드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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