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회사근처에서 포르쉐 카이엔을 보다. 포르쉐 카이엔, PORSCHE CAYENNE

라운그니 2011. 12. 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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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또 포르쉐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안양에서는 외제차를 그리 많이 보지는 못하는데요. 회사가 분당쪽이라 여러 외제차들을 자주 보는데, 오늘도 우연찮게 파나메라에 이어 드림카 포르쉐 카이엔 1세대, 2세대를 볼 수 있었네요.

알다시피 포르쉐 카이엔은 포르쉐에서 최초로 생산된 SUV로 5인승 중형 럭셔리 SUV입니다. 2002년 처음 공개되었고, 폭스바겐그룹의 'PL71 플랫폼'을 사용하여 폭스바겐 투아렉과 아우디 Q7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죠. 아마도 포르쉐 입장에서는 첫 SUV다 보니 위험부담이 컸을 겁니다. 현재,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플랫폼을 개발한 후 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차에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여하튼, 2002년 처음 등장한 카이엔은 기본모델에 폭스바겐의 3.2리터 V6엔진을 사용하였고, 카이엔S에는 V8 4.5리터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카이엔 터보모델에는 4.5리터 엔진에 터보를 추가, 이때까지의 모델 새시 타입 넘버는 955이라고 합니다. 2006년에는 터보 S모델이 추가되었고, 4.5리터 엔진에 트윈터보를 장착했죠.

2007년 1세대 카이엔의 F/L 모델이 등장하는데 이때부터의 새시 타입 넘버는 957입니다. 바로 오늘 본 1세대 F/L 카이엔입니다.

이 녀석은 폭스바겐의 3.6리터 V6엔진이 탑재되었고, 그 외 상위 모델들은 모두 포르쉐의 4.8리터 V8엔진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카이엔은 폭스바겐의 3.0리터 V6 TDI엔진도 탑재되기 시작하죠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침내 2세대 카이엔(958)이 선보이고, 2010년 부터 2011년식 모델이 판매가 시작하게 됩니다.

이 녀석이 바로 2세대 카이엔입니다. 1세대 카이엔에 비해 SUV의 두툼한 라인이 둥그스런 라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포르쉐의 그 라인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죠. 저도 1세대 디자인 보다는 2세대가 더 멋져 보이네요.

암튼, 이러한 드림카를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 날 하루가 남다르게 다가오기까지 하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는 포르쉐 카이엔의 주행감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은 아주 잘 달리고, 날렵하게 코너링하며 거기다 폭발적인 가속을 하고, 무척이나 안정된 자세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 2.1톤이 넘는 그 거대한 체구가 잘 멈춰진다고까지 하니 정말 대단한 차임에 틀림이 없는 거 같습니다.

이 녀석도 10년 후면, 중고차로 찾아갈 날이 오겠죠.(웃음)

포르쉐 카이엔 관련 추가 글은 아래 링크를 살펴보세요.

2. 김한용 기자님의 '카이엔 터보 길들이기' http://www.aboutcar.co.kr/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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