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다반사

가장 아름다운 창가... 땅끝, 해남, 미황사, 달마산

라운그니 2011. 9. 23. 17:00
728x90

사계절의 모습을 가장 잘 느끼고, 볼 수 있는 곳은 아마 산사일 겁니다. 몇해전 땅끝 미황사에서 머물 던 방 창가를 열고 찍은 사진인데요. 이 곳에서는 사진과 같이 저 멀리 달마산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약 2주 넘게 머물렀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저 멀리 안개에 묻혀있는 달마산이나 비가 오는 모습, 또 눈이 오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산사에서 이러한 광경을 보고 느낀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고, 평생을 살면서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가... 혹시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몇일간 머물고 싶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