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오개로 숲터널의 모습. 따스한 햇살이 숲터널안으로 비친다. 바이크를 잠시 세우고 고개를 들어 햇살을 머금고 숲 향기를 맡는다. '아! 이대로 있고 싶다.' 지긋이 눈을 감고 이 순간을 즐기며 잠들고 싶을 정도였다.이곳을 지날때면 늘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지곤 한다. 하오개로 숲터널 근처엔 비밀장소가 있다.한국학 중앙연구원 후문이라 불리는 곳인데 문이 굳게 잠겨있다.닫힌 문 안쪽을 슬쩍보면 잘 정돈된 풀밭이 펼쳐져 있고항상 햇살이 그곳을 비추고 있어 신비스런 느낌이 나는 곳이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하오개로엔 자전거 라이더들이 부쩍 늘었다.출근시간에 3~4명은 보는 것 같다. 안양판교로에서 하오개로로 진입하는 구간과하오개로 정상까지 업힐 구간인데 정말 대단들 하시다. 정말 잘 타시는 분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