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BMW 시리즈 중 가장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디자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녀석은 다름아닌 BMW 3시리즈 3세대 e36 일 것이다. BMW e36은 BMW 3시리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는 중요한 모델로 실키식스 직렬 6기통의 부드러운 엔진과 소형차임에도 묵직한 주행감과 핸들링, 각 종 내장제 뿐만 아니라 샤시, 도어, 본넷, 트렁크 등 모든 것이 단단하다 못해 짱짱하다는 느낌이 드는 녀석이다. 2013년 초 가져와 지금까지 약 3년 넘게 소유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기록해 본다. #. 사용기 난 소유했던 차마다 이름을 붙여주는데 이 녀석의 이름은 '드래곤 길들이기'의 그 투슬리스 였다.처음 글에서 왜 그 이름을 붙였는지 이유가 나와 있는데, 지금까지도 녀석은 내게 만족감을 주는 녀석이다.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