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 3

올드바이크 대림 핸디 지금까지 문제점 그리고, 쇼바 오버홀(overhaul) 정비

약 두달 전 친척 동생이 입양해온 대림 핸디. 무려 85년식으로 30년 넘은 녀석이다. 동생이 태어나기전 바이크니 큰형 정도 되시겠다.동생도 나처럼 올드카매니아로 예전 탈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89년식 DH88을 구했었는데 어쩌다 핸디를 입양해 왔는지...말로는 흰 색상이 마음에 들어 가져왔다는데... 암튼, 한눈에 반했는지도 모를일이다. 현재까지 약 300km 주행. 얼마 타지도 않았다. 어디 글을 읽어보면 핸디의 주 사용 용도는 동네바리용이다.대림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아빠, 엄마, 형, 누나, 삼촌 등 가족 누구나 탈 수 있는 패밀리형 바이크인 셈이다.50cc 엔진에 각 부품의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아 한번에 5km 이상 주행은 무리란 얘기가 있다.또 속도도 60km/h 이상 주행해서도 안된다고 ..

올드바이크 DH88, 핸디 안양유원지 라이딩, 김중업박물관, 캬뷰레이터 장점, 대림

요즘 매주 친척 동생과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지난주 금요일에는 안양유원지를 다녀왔는데, 우연찮게 아주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그보다 올드바이크인 dh88과 핸디의 경우 요즘과 같은 날씨에 시동걸기가 쉬운게 아니다. 그나마 두 녀석은 지금까지 관리상태가 아주 양호해서2~3번의 킥으로 시동 걸 수 있다는게 다행. 1. 캬뷰레이터 방식의 장점 요런 올드바이크는 대부분 연료공급 방식이 캬뷰레이터 타입이다.그래서 오너의 주의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예열은 필수. 엔진소리과 배기음이 고른음을 유지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베터리 방전을 피하기 위해 3일에 한번은 시동을 걸고 20분 넘게 운행이 필요하다.또, 셀 시동 보다는 킥페달로 시동을 거는게 낫다.그 정도로 캬뷰레이터 타입은 오너가 많은 신경을 써줘야..

올드바이크 DH88, 핸디 물왕리저수지 라이딩, 연비 좋은 언더본, 대림

요즘 88과 씨비를 거의 매일 번갈아 타는 중. 88은 200km 가까이 타고 있다. 지난 주말 친척 동생과 물왕리저수지를 85년식 핸디와 90년식 dh88을 타고 다녀왔다. 85년식이면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나왔던 건데 대림이 정말 이쁘게 뽑아냈다.이 당시 핸디를 타고 다닐 정도 였으면 정말 멋쟁이들 이었을 듯. 둘다 저배기량 바이크지만 라이딩 재미는 대배기량 몾지 않다.아니 더 재밌다고 해야할까. 작은 크기가 말해주는 것처럼 다루기가 무척 쉽다. 부담없이 탈 수 있고, 속도에 연연하지 않아서 좋다.그래서 이 녀석들을 타고 있으면 마음이 여유롭고 무척 편안하다. 특히 핸디는 두번 정도 타봤는데 아주 독특한 느낌이다. 엥엥거리는 2T 특유의 엔진음, 스로틀을 당기면 부드럽게 변속되며 쏜살같이 앞으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