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6 2

푸조 306XT 짧은 시승기, Peugeot 306, 올드카

쑥덕이와의 첫 만남. (쑥덕이는 차주가 지은 이름) 물론, 첫 만남은 아니다. 예전에 한번 본적은 있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과 속살은 보지 못했었다. 사진 하나 없는 시승기이고 아직 쑥덕이가 내게로 온것은 아니지만 어제의 그 느낌을 남기고 싶었다. 차주를 만나 쑥덕이가 있는 근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차주는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매니아다. 그의 빅스쿠터 뒤에 타고 예전에 봤던 그 녀석을 보러간다는 흥분보다 스쿠터의 거침없이 달리는 그 느낌이 좋았다. 약 10여분 이상을 달렸을까. 지하 주차장에 도착, 쑥덕이 앞에 내렸다. 처음 봤던 그 기억이 이런 것이었을까? 이뻣다. 예전 푸우는 괴상하게 이뻣지만, 이 녀석은 그냥 예쁜차였다. 차주가 이 녀석의 단점에 대해 설명을 한다. 뭐가 문제가 뭐가 이상이 있..

자동차/시승기 2013.01.15

동네 모터쇼, 푸조 306을 보다, 푸조 306XT, 사브 9-3 에어로

지금 사는 동네가 은근히 올드카들이 많습니다. 구형 프라이드, 티코, 각그랜져, 에스페로 등. 수입차도 있었지만,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어서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뿐인데요. 오늘 동네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푸조 306. 보자마자 너무 기뻤습니다. 푸우를 가져와 랑데뷰를 찍고 싶었죠. ㅎㅎ 1996년 당시 국내 소개된 푸조 306 모델라인은 306ST 세단, 306 카브리올레, 306XT 해치백 이렇게 세가지 라인이 출시되었죠. 1.4, 1.6, 1.8, 2.0 으로 출시가 됐지만, 국내에는 1.8 엔진이 얹혀져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푸조 306은 306XT 해치백 모델입니다. 요즘 준중형 크기보다 약간 작아 아주 아담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금 출시되는 푸조의 날카로움이 아닌 각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