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홀더 2

올드 BMW e36 320i, 키홀더, 핸드폰 줄 선물

오늘은 투슬리스 BMW e36에게 악세사리를 선물해줬다. 지인으로 부터 몇일전 받은 BMW 키홀더와 BMW 핸드폰 줄.키홀더는 e36에 맞게 3시리즈 레터링이 달려있다. 오랜기간 사용해서 많은 기스들이 보였지만 오히려 올드한 느낌(?)을 준다.그래서 맥과이어스 메탈 폴리쉬로 몇번 문질러 줬다. 그나마 좀 반짝거린다. ㅎ 난 이 키홀더보다 핸드폰 줄이 더 맘에 들었는데, 저번에 사브 키홀더에서 봤었던 그런 느낌이다. 사용감이 느껴지는 가죽줄에 BMW가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고, 조그만 로고가 단단히 달려있다.세월의 흔적이 있어 좀더 고급스럽다고 해야할까. 이 BMW 핸드폰줄도 키홀더에 같이 묶어두고 싶다. 개인적으로 키홀더는 가죽으로 만들거나 매쉬타입으로 만들어져 있는게 맘이 든다. 내일 드디어 투슬리스의 ..

라브 이야기 011. 사브 9-3ss 에어로, 너무 구하기 어려운 사브 키링

나인쓰리... 사람들은 '사브 9-3'을 그렇게 부른다. '나인쓰리' 참 멋있는 이름이다. 뭔가 영화의 한 제목같이 들린다. 최근에 나오는 차 이름들... 이런 멋진 이름을 가진차가 없다. 숫자로만 구성된 이름이지만,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브만의 이름이다. 하지만, 나는 '나인쓰리'보다 '구삼' 또는 '구다시삼' 또는'에어로' 또는 '라브' 라고 부른다. 아마 이것도 은연중 남들과 다르고 싶다는 나만의 표현이다. 라브를 가져온지 이제 3개월, 그동안 약 2,000km 정도를 탔다.(시골을 두번이나 다녀왔더니...) 라브를 탈 때 느끼는 것. 재밌다! 아늑하다! 부드럽지만, 묵직하고 경쾌하다! 저음의 배기음과 블로우 벨브 소리에 점점 더 빠져든다!(배기튜닝으로 배기음을 좀 더 듣고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