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이발관은 국내 모던 락 인디밴드로 90년대 얼터너티브 락을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한 밴드이다. 현재는 활동을 멈춘 상태인데, 최근까지 공식 멤버는 이석원(보컬, 기타), 이능룡(기타), 전대정(드럼) 등.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인지도 있는 앨범은 오늘 소개하는 2008년에 발표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이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는 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나온 앨범인데, 특히, 리더 이석원의 자기 반성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앨범 타이틀로 자기는 가장 보통의 존재이고 하찮은 존재이기 때문에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10곡인데, 첫 곡 '가장 보통의 존재'는 차분하고 간결한 트랙으로 단순한 기타 연주와 힘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