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그렇게 좋아하던 자동차는 뒷전으로 지난 몇개월간 모터바이크에 집중을 해왔다.사실 작년 2월쯤 가져온 BMW e36 투슬리스는 거의 복원이 끝났고 가꿔줄 차가 없었다는게 그 이유였을까아니면, 자동차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식었기 때문이었을까. 암튼, 자동차를 좋아하던 그 열정을 모터바이크로 불태웠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자동차 보다 모터사이클이 몇 배는 더 재밌고, 내 가슴을 뜨겁게 하는데 충분하다는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그 성질은 아직 못버렸나 보다.특히, 오래된 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예전보다 더욱 세심해 졌다고 해야할까.지난 1년간 올드카를 직접 관리하고 운행하며 쌓은 경험은 다른 올드카 복원에 대한 욕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