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혼다 CRF250 랠리(이하 crf250 랠리)를 타고 집 근처 임도로 향했다. 이곳을 약 한달전 발견하고 거의 매주 주말 이곳에서 임도 타기 연습을 하는데, 그날은 원돌기, 팔자돌기 등을 주로 연습했다. 특히 최근 구입한 포르마 테라 부츠를 착용하고 기어 변속시 문제없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걷는 것 조차 어색하다. 운동화를 신고 crf250 랠리를 타면 까치발까지는 아닌데, 부츠를 신으니 완전 까치발 상태. 다리를 쭉 뻗으니 종아리가 땡긴다. 아, 이렇게 임도까지 갈 수 있을지 불안 불안. crf250 랠리에 타서 기어 변속을 연습해 봤다. 1단 기어는 내리겠는데, 2단 기어로 발목을 움직이는데 내 의지대로 안움직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냥 허공만 까딱 까딱하는 부츠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