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2

윤상 1집 LP(바이닐) 리뷰

오늘은 1990년 11월 발매된 윤상 1집 앨범에 대해 얘기해 본다. 이 앨범은 윤상의 데뷔 앨범으로 '이별의 그늘', '한걸음 더'와 같은 여러 히트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윤상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작곡가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강수지가 부른 '보라빛 향기', 김민우의 '입양열차 안에서' 등이 히트하였다. 1집 앨범을 들어보면, 전체 곡들이 윤상의 가창력이 돋보인다거나 어떤 강렬한 특징은 없지만, 미성의 고운 음색이 느껴진다. 그건 2집 Part1 이나 Part2 의 곡들이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잔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제법 잘 어울리는 여린 목소리는 듣기에 참 편안함을 주고 있다. A면 첫 곡 '이별의 그늘'은 윤상 하면 대표곡일 정도로 잘 알려진 노래로 유명 작곡가 다운 감성 어린 멜로..

윤상 최고의 앨범 3집 'The 3rd Cliche' 리뷰

오늘은 윤상의 최고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3집 'The 3rd Cliche' 를 소개해 볼까 한다. 3집은 1993년 발매된 2.5집 'Yun Sang Part 2' 이후 약 8년만에 나온 앨범으로 2000년 6월에 발매되었다. 총 20곡으로 채워져 있는데, 20년전 나온 앨범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한곡 한곡 모두 세련되고 풍부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앨범의 첫 문을 여는 '결국... 흔해 빠진 사랑얘기'에서 시작, 노영심의 코러스가 들어간 '문든 친구에게'로 앨범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이끈다. 세번째 곡 '우연히 파리에서'는 보사노바풍의 모던재즈 풍에 이어 'Back To The Real Life'에서 일렉트로니카 분위기로 흥겨움을 돋군다. '사랑이란'곡'과 '나를 친구라고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