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집 2

SYM 울프 클래식 엔진오일 교환,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 안양 알투엠모터스, R2M, 바이크 정비샵

지난 토요일, 올해들어 세번째로 교환하는 엔진오일. 출퇴근 거리가 약 50km 이므로 하루도 빠짐없이 타면 한달에 1,000km 가까이 주행한다.이번은 지난 2월 말 교체를 하고, 약 1,500km 에서 엔진오일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다. 1,500km에서 약 100km 더 오바되긴 했지만 엔진오일을 빼내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최근 고 rpm을 주로 사용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아주 양호하다고 한다. 작년부터 다니는 R2M모터스(구 프로모터스).이번에도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저번에 얘기한 적이 있지만 아집은 엔진에서 들리는 잡소리를 많이 잡아준다. 울프 클래식을 입양해온 뒤 다섯번 정도 아집 Agip i-ride 10W40 로 교환해 주는데원래 잡..

SYM 울프 클래식. 엔진오일 교환, 프론트 휠 베어링 교체, 하오개로 겨울맞이,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

오랜만에 울프 클래식 얘기를 해볼까 한다. #1. 먼저 오늘 지나온 하오개로 숲터널 모습을 보도록 하자. 어둑어둑한 하늘이 조금씩 밝아지는 순간. 이때 시간이 7시 좀 넘었을 거 같다. 날씨가 쌀쌀한건지 시간이 이른건지 새들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고, 숲터널 배수로에 수북히 쌓여있던 나뭇잎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지 앙상한 가지만을 가진 나무들만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순간 이렇게 상상해 봤다. 눈이 내리고 가지에 쌓이면 지금의 황량한 모습이 아름답게 변하겠지... 과연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까? 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은 고요 그 자체다. 울프 클래식의 덩텅덩 거리는 배기음만이 들릴 뿐 사람도, 자동차도 없다. 그 배기음 소리에 눈 내리는 상상속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2. 오늘 아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