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녀석을 타고 물왕리저수지를 다녀왔다. 늦은 시간까지 우렁찬 배기음을 쏟아내며 달리는 라이더들이 많이 보였다. 오늘 코스는 울프로 다닌 것처럼 저속, 고속을 번갈아 사용해 달리면서 녀석을 더 자세히 탐구해 봤다. 역시 울프나 kcr이나 고속주행보다는 저속주행이 더 재밌게 느껴지는 녀석들이다. 쥐어짜지 않으면서 녀석의 성능을 약 70%까지 사용해서 주행하는 편이 재밌다. kcr도 울프처럼 3, 4단 약 7-8000rpm 사이가 엔진음, 배기음이 도드라지고 로드홀딩이 강하게 느껴져 재밌는 구간이다. 4단에서 이때 속도는 약 65-75km/h사이인데, 3단 40-45km/h 구간이 더 느낌이 좋다. 어제는 기어를 5단으로 올리고 저 rpm으로 달려봤는데 힘이나 로드홀딩은 덜 느껴졌지만 요때 들리는 엔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