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2

암웨이 미술관, 다이얼로그, DIALOGUE Object to Object 전시회

암웨이 미술관에서 요즘 멀티미디어 관련 전시회를 자주 여는 것 같다. 지난 전시회인 '개념적 비행:非行아티스트의飛行' 에서도 미디어 영상, 아트 작품들을 전시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전문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노영훈, 신성환, 최문석 등 세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회로 전시제목은 ' 다이얼로그, DIALOGUE Object to Object'. 즉,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바로 대화, 소통이다. 작가가 관객들에게 무엇을 얘기하는지 영상,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소품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우리는 작가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때때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다른 세계가 존재하며 보이지 않는 그 의미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전시된 작품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리뷰ⅰ/전시회 2014.03.20

CD 타이틀 - Realworld's CEREMONY OF INNOCENCE(순수의 의식) 2부

오늘은 리얼월드의 '순수의 의식'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이 시디 타이틀은 저번에도 얘기했던 것처럼 리얼월드라는 멀티미디어 회사에서 97년도에 만든 작품입니다. '순수의 의식'은 닉 밴탁의 '그리핀과 사빈' 3부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 영국 예술가와 남태평양 제도에 사는 연인 사이의 사랑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이들은 엽서를 주고 받으며 그들의 사랑을 얘기하죠. 안부를 묻는 것부터 그리핀의 예술적인 영감까지 그들은 여러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이 시디 타이틀은 뭐니뭐니해도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문장이 아닌 음성과 비주얼로 표현을 했다는 점입니다. 책으로 읽는 것보다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예를들어 그림 엽서 화면에서 사용자가 위에 보이는 새(그리핀)의 움직임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

리뷰ⅰ/기타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