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파클 생수 2리터 12개, 500ml 20개를 주문했다. 항상 보리차를 끓여먹는데 우리 가족이 물을 많이 마셔 하루에도 두번은 물을 끓여야 했다. 특히 여름철이라 더 자주 먹게되니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스파클 생수를 주문. 그런데로 7월, 8월을 끓인 보리차와 생수로 대체하여 잘 지내왔다. 생수 2리터 12개는 다 마시고, 밖에 나갈때는 500ml 를 얼려서 마시곤 했다. 몇일 전 아내가 남은 500ml 스파클을 정리하던중 깜짝 놀랄일이 발생. 남은 스파클 병중 하나에 녹색을 띄는 해초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닌가. 약 3~4cm 크기에 가느다란 띠가 여러갈레로 나눠져 있고 솜털이 나있는 것이 꼭 벌레와 흡사하다. 순간 그걸 보고 지금까지 우리가족이 다 마셨던 것을 생각하니 구토가 나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