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만에 타는 녀석. 오늘은 날씨가 좀 낫다고해서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을 하기로 했다. 그래도 영하 8도. 체감 날씨는 더 낮았을 것 같다. 6일만에 시동을 걸어주는 거라 불안하긴 했는데 녀석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셀 한방에 잠에서 깬다. 푸드득 거리며 시동이 꺼질랑 말랑, 스로틀을 약간 감아 시동을 유지해주는 작업을 한다. 그러다가 픽. 스로틀을 감아 RPM 유지를 못해주자 시동이 꺼진다. '에이!' 다시 셀 시동. 단번에 반응하는 녀석. 그리고, 스로틀 유지. 푸드드득... 둥둥둥... 초크를 조심스럽게 닫고(울프 클래식은 내리면 닫힌다) 스로틀을 살짝 나준다. 1,200 ~ 1,300rpm 유지. 이 상태에서 보호대와 헬멧, 장갑을 착용한다. 약 5분 이상 예열을 해주자 rpm이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