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역사공원 2

초록이 이야기 #004. 폭스바겐 골프 Mk3 새벽 드라이빙의 즐거움, 녹색물결, 3세대 골프, Golf GL, 1.8GL, 광교박물관, 광교역사공원

언제부턴가 홀로 새벽 드라이빙을 즐기게 되었다.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인데, 거의 모든 사람이 잠들어 있고 고요하며 공기는 차지만 참 맑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거기다 거리는 차들이 뜸하다. 그래서 RX125SM 블루스카이와 자주 그 시간에 나온다.홀로 아무도 없는 도로를 질주하다보면 정말 상쾌하다. 이것은 한번 맛들리면 어찌보면 중독인 셈. 물론, 올드카와 함께 저속(40 ~ 60km/h)으로 즐기기 제법 좋은 시간도 된다.어떤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폭스바겐 골프 Mk3 초록이의 배기음을 또 듣고 싶었다.그래서 녀석을 깨웠다. 출발하기 전 아파트 앞에서 한 컷.RX125SM을 타고 자주 다니는 광교역사공원과 그 주변을 다녀오기로 했다.어찌보면 이 새벽에 차 키를 갖고 집을 나서는 난 미X놈 일수도 있..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6. 효성 S&T RX125SM 시즌 맞이 세차, 올카울 교체, 광교역사공원

블루스카이 RX125SM을 작년 11월 9일 입양해 왔으니 어느덧 3개월이 넘어간다. 이번 겨울은 추운날이 별로 없어 눈, 비 오는날은 제외하고 매일 운행을 했다. 지금까지 약 900km 주행. #1 11월에 몇번 세차를 해주고 지금까지 타고만 다녔는데, 오늘은 시즌맞이 세차를 해주기로 했다.그리고, 저번에 구입한 주황색 카울로 모두 교체할 예정. 먼저 검정색 카울을 모두 떼어냈다. 카울을 제거하니 뼈대가 드러나 보인다.프레임이 무척 간단하다. 프레임을 중심으로 엔진, 미션, 구동계통이 잘 자리잡혀 있다. 시트를 제거. 시트 바로 아래는 에어클리너 어셈블리가 있다.정리되지 않는 전선들과 곳곳에 먼지가 가득. 베터리가 장착된 측면도 먼지가 자욱하다. 저걸 다 딱아낼 것이다. 위에서 아래로 카샴푸을 이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