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다. 녀석을 출퇴근으로 안탄지 일주일이 넘었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약 50km 가까이되니 은근 장거리 라이딩인 셈.뭐 주행시간을 따진다면 1시간도 안된다. 출퇴근시 수많은 차들과 더불어 주행을 하는데 스트레스 보다는 오히려 즐거울 따름이다. 약 2주전부터 맥슬러 더블자켓 내피 메쉬를 입고 다니는데 덥고 갑갑할거라 생각했지만 달릴때 무척 시원하다. 그래서 요즘은 바이크를 탈때면 늘 요 메쉬자켓을 입는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필수로 착용해야하겠지...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도로가 축축하다. 늘 거쳐가는 하오개로도 마찬가지. 자출 라이더들(자전거 출퇴근 라이더)은 그 숫자가 더 많아졌다. 위험한 안양-판교로 보다는 이곳 하오개로가 그들에겐 안성마춤이다. 물론 나에게도 유유자적 즐기기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