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다반사

수원 우만주공2단지 비리? 난방비에 공사비를 부과? 이해할 수 없다, 아파트 비리

라운그니 2013. 4.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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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민대표들의 궁짝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년에 이사온 이 곳, 우만주공2단지 아파트도 비리 하나 없는 그런곳이 아니라고 생각은 안했으니까.


결정적으로 우만주공2단지 관리사무소에 뭔가 냄새가 난다고 느꼈던 것이

사브 9-3 에어로, 라브의 처리여부를 놓고 관리소장 외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렸을때 부터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퇴근을 하니 관리소장이라는 작자의 음성이 아파트 스피커를 통해 들린다.


정확한 내용은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 전에 우만주공2단지 난방비 체계가 오래전부터 불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만주공2단지와 같은 오래된 아파트는 개별난방이 아닌 공동난방을 하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세 가지로 나눠 난방비를 부과하고 있었다.


기본난방비, 세대별난방비, 공동난방비 이렇게.


즉, 이것이 뭐를 의미하냐면 내가 사용하지도 않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쓰거나 

아파트 공동으로 나가는 난방비를 내가 내야 한다는 의미다. 

아무리 적게 써도 다른 곳에서 많이 썻기 때문에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거다.


이번에 문제된 것은 난방비가 그렇게 부풀려졌던 이유가 지금까지 공사비라는 항목이 추가되어 

부과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을 관리소장이 폭로했다는 거다.


명확히 얘기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낸 난방비에 공사비 차액만큼 돌려받아야 한다는 것.

게다가 2006년부터 그렇게 해왔다는 것인데... 


어떤 이유로 관리소장이 그 사실을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아파트 전체방송을 했는지 모르지만,

입주자대표들이 짝짝꿍해서 본인을 해임시키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절대로 퇴임하지 않겠다 하며 본인에게 힘을 실어주라고 한다.


정황상 관리소장과 아파트입주민 대표자들 사이에 뭔가가 있나보다.

한 사람의 말만을 듣고서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냄새가 정말 많이 난다.


더 정확한 것은 인과관계를 따져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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