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이크 입문시 처음으로 탔던 바이크는 대림 시티에이스였다. 첫 바이크여서 매일 닦고 어디 이상이 없는지 자주 정비소에 들락거렸다. 그리고, 구하기 어렵다는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도 달아주기도 했다.09년식이지만 엔진, 미션 상태는 괜찮아서 타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약 4개월 정도 탔나? 매뉴얼 바이크를 타기 위해 거쳐간 녀석이라 많이 아쉬웠지만나중에 한대 정도는 갖고 있어도 좋은 모델이었다. 그런데, 지난주 우연찮게 아버지가 시골에서 DH88 를 가져 오셨다.시골 벌초나 시제때 내려가면 집안 어르신 집에 항상 놓여있던 녀석. 바로 그 녀석이 내 앞에 있다. 가져와서 세차하고 광도 내줬다. 어제 아버지 명의로 등록된 녀석. 그러고 보니 90년식에 정서류. 번호판도 달았겠다 가까운 거리를 시승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