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코 12

킴코 Kymco KCR125 500km 사용기, 시승기, 트래커 바이크

요즘들어 울프 클래식보다 KCR125(이하 kcr)을 주로 타고 다닌다. 두 녀석은 겉모양이 비슷하지만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인터넷에 보면 두 녀석이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들하지만 그건 잘못된 얘기다.물론, 배기량 한계에 따른 최고속은 도토리 키 재기지만 주행감 뿐 아니라 여러면에서 많이 다르다.kcr을 가져와서 지금까지 약 500km 정도를 주행했는데 그 사용기를 적어볼까 한다. 1. 주행감 각 단이 전반적으로 플랫한 느낌이지만 rpm을 높이면 거침없이 달리는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어느 바이크나 그러겠지만 울프와 비교했을때 기어 3단 부터는 그 체감이 더 크다.그와 함께 귀와 가슴을 자극하는 배기음은 너무 듣기 좋다.kcr은 rpm 게이지가 없는데 아마 그 느낌은 7,000~8,000 rpm 정도가 아..

비운의 바이크, 킴코 Kymco KCR125 입양기 및 조금 사용소감, 시승기, 바이크아지트

얼마전 킴코에서 제작된 매뉴얼 바이크인 kcr125(이하 kcr)를 입양해왔다. kcr은 2007년에 국내에 출시되어 그해 단종된 비운의 바이크로 Sym 울프에 대항하기위해 나온 모델이었다. 하지만 대만에서 나온것과 달리 오직 올리브 그린(국방색) 한 색상과울프보다 가격이 더 높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2007년 그해 단종이 되고 그때 들여온 재고차량이 이후 몇년간 kcr을 찾는이들에게 판매가 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kcr이 유럽사양에 맞게 각종 기능적인 요소들이 울프나 기타 125cc차량들보다 고사양이고 엔진이나 미션이 좋다고 전해지는데, 약 200km 정도 직접 운행해 봤을때 울프와 비교해서 뚜렸한 특징은 아직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울프를 6,000km 이상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