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사코가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보고 느끼며 경험한 사실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조사코는 1991~1992년 사이 팔레스타인에 갔다와서 10편으로 나눠 발표했는데, 그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책 '팔레스타인'은 이후 한 권의 책으로 엮이고 지금으로 부터 약 20년전에 그려진 책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팔레스타인의 실상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더 했음 더했지 그들의 삶이나 미래는 불투명하다. 조사코는 이 책에서 사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어느 한쪽(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켜 얘기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가 이 사태를 판단하도록 도울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아마도 이 사태의 원인이 이스라엘과 그 뒤를 봐주는 미국과 사악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