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FLM 방한, 방풍 자켓을 좋은 가격에 가져왔다.
FLM 브랜드는 독일 폴로 라는 업체에서 공급을 하는데, 이 업체는 바이크 의류뿐 아니라
바이크 악세사리, 장비도 공급 또는 생산한다.
폴로는 독일에만 약 8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스위스에는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폴로에서 나오는 FLM 자켓의 정식명칭은 FLM GREYHOUND로 T 뒤에 숫자가 붙게 된다.
온라인 매장에선 T17 까지 라인업 되고 T8 블루종 자켓은 이미 판매 중지됐으며
T14 블루종 자켓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T8 블루종 자켓은 방한, 방풍 자켓 용도로 검정, 회색, 흰색이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저 흰색 부분이 좀 때를 많이 탈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겉 재질이 텍스타일이라 겨울뿐 아니라 봄, 늦가을에 입기에도 좋을 거 같다.
그치만 한겨울에는 입기에 좀 어려울 듯.
자켓 뒤 또한 검정, 회색,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등쪽에 FLM GREYHOUND 앰블럼이
배치되어 있으며 목 부위에 가느다란 반사판이 살짝 보인다.
야간 라이딩시 자켓 뒤에 눈에 띠는 큼지막한 반사판이 없어 그게 좀 아쉽긴 하다.
자켓 앞 우측부위를 보면 고무 테그로 만들어진 FLM GREYHOUND 앰블럼을 배치했다.
지퍼 여닫는 부위는 이중 바람막이형태로 되어 있고 강력한 벨크로로 마무리 하여 방한, 방풍 효율을 높였다.
T8 블루종 자켓은 수납공간이 총 다섯군데가 있는데,
자켓 오른쪽, 왼쪽 가슴 부위와 양쪽 슬라이드 손 주머니 그리고, 안쪽 주머니로 구성되어 있다.
가슴부위 두곳는 수납한 물건이 빠져나가지 않게 안감이 접혀 벨크로로 여닫을 수 있고
슬라이드 주머니 두 곳은 지퍼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단 부분을 보면 고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테그와 벨크로, 허리를 단단히 여밀 수 있는 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고리에 고무 테그를 끼워넣어 벨크로로 마무리하면 허리쪽으로도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자켓 뒤 허리 부위 양쪽은 신축성을 고려해 밴드가 들어가 있다.
사진엔 없지만 팔목 보호대 위로 팔둑을 잘 잡아주는 벨크로가 덧되어 있고,
손목 부위는 날개 지퍼와 벨크로로 잘 마무리 되어 있다.
장갑을 착용하고 손목 부위로 장갑을 끼워 넣고 저 벨크로로 꽉 조이면 딱 좋았다.
T8 블루종 자켓은 유럽 안전검사 승인(CE EN 1621-1) 을 받은 제품으로 팔꿈치, 어깨, 등 보호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보호대는 벨크로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자켓의 겉은 100% 폴리에스테르, 안감은 100% 폴리아미드, 코팅안감은 100% 폴리우레탄이 사용되었다.
말 그대로 엄청 질기고, 물에 강하고, 바람에 강하다는 뜻. 그리고, 내부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처럼 자켓 안은 바람막이 재질로 반짝반짝 빛이 난다.
자켓 허리 부분은 바지와 연결할 수 있는 지퍼가 마련되어 있다.
자켓의 목 부위를 보면 안감은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되어 있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신경썻다.
그리고, 이처럼 목 부위도 벨크로로 여닫을 수 있어 단단하게 고정되며 FLM 글자는 반사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리해 보면 T8 블루종 자켓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질기고 강하며 물과 바람에 강한 500D(직물 강도를 뜻함) 원단으로 구성
- 유럽 안전검사 승인(CE EN 1621-1) 에 따른 어깨, 팔꿈치, 등 보호대 및 반사판 배치
- 바지와 연결할 수 있는 지퍼 배치
- 스포티하고 편한 라이딩을 위한 곡선 소매
- 방수, 방풍, 방한 기능이 탁월
- 열을 보호하는 누빔 안감
- 가슴 2개, 슬라이드 2개, 안주머니 1개의 넉넉한 수납공간 배치
일주일 넘게 폴로 FLM GREYHOUND T8 블루종 자켓을 입고 다닌 결과 기능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었던 거 같다.
자켓의 사이즈가 유럽 L(52-54)인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105-110 정도.
안에 얇은 폴라폴리스 자켓을 입고 걸쳤는데 그리 작게 느껴지진 않았다.
라이딩시 바람이 스며든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보온 기능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
그래서 지금과 같은 날씨에 충분하지만, 한 겨울에는 입고 다니기 힘들 거 같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봄, 늦가을, 초겨울이 딱 맞을 거 같다.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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