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요? 갑자기 푸조 RCZ 로 수많은 검색 유입이 되는데... 푸조에서 뭔일이 있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드디어 푸조 RCZ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전과 같은 1.6 THP 엔진에 156마력, 200마력의 터보 가솔린 엔진과 2.0HDI 163마력 디젤엔진이 얹혀져 출시된다고 하네요. 6단 자동변속기가 가솔린 모델에는 적용이 되고, 디젤엔진에는 수동 6단 변속기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안들어 오겠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조만간 RCZ R 버전이 추가가 되는데, 요것은 같은 1.6 THP엔진에 260마력으로 출력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진작에 푸조가 이런 모델을 내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RCZ 에서도 고성능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푸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군요.
자, 그럼, 2013년형 푸조 RCZ. 어느 부분들에 변화가 있는지 2011년형 푸조 RCZ를 보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장 디자인 부분
2013년형 푸조 RCZ에서 페이스리프트된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프론트 부분인데요.
아래 사진을 한번 봐볼까요?
왼쪽은 기존 2011년형 푸조 RCZ이고, 오른쪽 사진은 2013년형 푸조 RCZ 프론트 부위 입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차이점을 알 것 같군요. 반쪽짜리 사진이긴 하지만, 확실히 구분지어 지네요. 가장 두더러지는 것은 헤드라이트, 노즈, 그릴 부위입니다.
전반적으로 푸조 508과 208 컨셉과 동일하게 크릴안쪽으로 푸조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구요. 2011년형 RCZ에서 볼록하게 밑으로 쳐진 노즈 부분이 2013년형 RCZ로 오면서 없어지고 그릴에 묻혀져 버렸습니다.
다시 정면샷으로 이동을 해서 변한부위를 덧붙인다면, 헤드라이트 부분이죠. 펠린룩의 파격적인 헤드라이트 부분이 푸조 508에서 보던 것처럼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펠린룩을 버리고, 푸조만의 다른 패밀리룩을 선보이려는 거겠죠.
안개등 위치나 모양도 바꼈구요. 허벨레 웃는 모습은 2013년형 푸조 RCZ에서도 그래도 느낄 수 있긴 하지만, 정리된 모습이네요. 왠지 더 외계인의 모습인 듯한 느낌이...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ㅎㅎ
사이드는 거의 비스무리 합니다. 알루미늄 아치는 검정색으로 바뀌는 듯 하구요. 사이드 미러의 경우 좀 더 다이나믹하게 디자인되었고, 투톤으로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흴 디자인 또한 변화가 있구요. 사이즈는 모델에 따라 18 ~ 19인치가 장착됩니다.
그럼, 리어부분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뭐 리어도 변한 점을 찾을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한가지 꼽으라면 배기팁 부분의 한쪽이 적게 표현되었다는 것. 그것 말고는 달라진 부분이 없네요.
외장부분을 봤을 때, 2013년형 푸조 RCZ는 프론트 디자인 부분이 이미 출시된 푸조 508과 앞으로 국내 출시예정인 푸조 208의 패밀리룩으로 바뀌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외 사이드와 리어 디자인 요소는 기존 RCZ의 외형을 유지했네요.
2. 내부 인테리어 부분
위에 사진은 2011년형 푸조 RCZ이고, 아래 사진은 2013년형 푸조 RCZ 내부 전경 이미지 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소소하게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요.
먼저 스티어링 휠을 보면 3스포크 디컷 스타일은 동일하고, 2013년형 푸조 RCZ의 핸들의 D컷 부위가 작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위을 크롬으로 처리했습니다. 음... 좀 더 스포티함을 느껴봐라 이거겠네요.
센터페시아 부위로 시야를 옮겨보면 2013년형 푸조 RCZ가 좀 더 세련되졌습니다. 2011년형에서 싸구려틱 보였던 오디오, 공조기, 정중앙에 위치한 아나로그 시계 부분이 조금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 2011년형 푸조 RCZ에서 지적한 네비게이션 부위의 시점이 높아지고 편리하게 조정이 된 것 같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저렇게 순정으로 장착되어 나오면 좋겠어요.
도어 트림부위를 보도록 하죠.
전반적으로 이전 RCZ에서 느껴지는 밋밋함을 2013년형 푸조 RCZ는 볼륨감있게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먼저 도어 손잡이는 투톤으로 처리를 했고, 도어트림도 결을 줘서 마감을 주었네요.
계기판 부위는 비슷합니다. 변한것이 없는 듯 하네요.
시트 또한 2013년형 푸조 RCZ가 더 신경을 쓴 듯한 느낌입니다. 스티치 마감처리가 더욱 더 견고해지고, 깔끔해 졌네요.
전반적으로 2013년형 푸조 RCZ의 내부 인테리어는 2011년형 푸조 RCZ에서 느껴졌던 값어치를 못한다라는 느낌을 벗어던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가격대가 더 높아질려나요? 그럼... 국내에 들어오면 정말 안팔릴 듯 합니다.
푸조 RCZ R
마지막으로 RCZ R.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RCZ R은 푸조에서 생산되는 모델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는데요. 기존 1.6 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으로 약 260마력의 출력을 내도록 세팅이 되는데, 샤시를 새로 설계하고, 차축 등 모든 부위를 조금씩 보강한다는 것 같습니다.
오! 정말 한 성깔 할 것 같은 모습입니다. 리어부위의 저 스포일러좀 보세요. 기존 RCZ 처럼 가변식이 아닌 고정타입입니다. 그리고, 배기구가 양쪽으로 나눠져 있네요. 휠 형태도 다른 RCZ와 다릅니다. 알루미늄 아치와 그릴부위의 앰블럼쪽은 금색으로 마감처리를 해서 더욱 더 강력한 놈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 2011년형 푸조 RCZ와 비교샷. 뭐, 사이드쪽은 리어 스포일러 부분과 배기구가 좀 나온 것 빼고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전고가 좀 더 낮아진 듯한 느낌이네요. 글구, 리어 스포일러가 저렇게 쫑긋 나와있으니 훨씬 더 안정적이게 보이구요. 앞부분은 많이 달라 보이네요. 음... 2013년형이 훨 나아 보이긴 합니다.
2013년형 Nouvelle RCZ!!! 국내에 올해 후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설마... 저 RCZ R 까지 들어오는 건 아니겠죠? 뭐, 들어온다고 해도 제가 살 수 있는 능력은 안되고! ㅎㅎ 언제 시승할 기회는 있을테죠.
암튼, 2013년형 푸조 RCZ가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현실적인 가격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격대가 5,545만원 ~ 5,950만원 정도인데요. 이보다 좀 더 저렴해지고, 디젤 엔진을 얹힌 RCZ가 나온다면... 뭐 그냥 공공도로에 푸조 RCZ 가 많이 돌아댕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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