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드림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물론 현재 출시되는 인젝션 본네빌 T100은 옛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하지만 그들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본네빌 T100을 모던화한 전통 클래식바이크로 인정하고 있다.
본네빌 T100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들어보자.
정교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장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적당히 시원한 주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최상입니다.
순정도 멋지지만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본네빌! 매우 만족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바이크죠.
- 클래식바이크 카페회원 안감독님
이런게 오토바이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오토바이 그대로의 모습이야.
기름통, 바퀴, 핸들 딱 달려있는 것만 달려있잖아.
요즘 사람들은 빨리 달리는 것만 최고라고 생각을 하지.
그래서 별 희안하게 생긴 오토바이를 많이 타는 것 같아.
또 전자장비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내가 20년 넘게 이 바닥에 있었는데, 그런 장비들은 오토바이 타는데 아무 도움이 안돼.
쓰잘데기 없는 거야. 이런게 정말 오토바이야.
- 퇴계로 바이크 배송업체 사장님
본네빌 이란 아이는 거의 20여년 전부터 저의 평생의 드림바이크였습니다.
포지션 편하고 적당히 속도붙고 적당히 잘서고 BMW에 있는 ABS라든지 열선그립이라든지
키꽃는것 하나까지 편의성이라고 없는 바이크입니다.
그냥 본네빌이니깐 타는 거죠.
그냥 '오토바이' 같은 오토바이라서 이놈이 참 좋습니다.
겉멋도 없고 편의도 없지만 바퀴 엔진 핸들 딱 오토바이가 가져야할 기본에 충실한 그냥 '오토바이'
그래서 이놈은 평생안고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 이쁘고 보면 흐뭇해집니다.
성능에 주안점을 두지않고 '탄다' 라는 그자체에 의미를 둔다면 더없이 훌륭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 클래식바이크 카페회원 부산레이님
제가 보기에 알나인티는 그냥 유행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모토라드가 한정판이라고 했지만, 그게 아니란게 밝혀졌죠.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습니다.
알나인티는 모토라드에서도 말했지만, 클래식바이크가 아니에요.
구지 말한다면 네오클래식의 장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제 생각에 이 유행이 얼마 안갈거라고 봅니다.
너무 많은 가지치기를 하고 있어요.
알다시피 BMW는 마케팅 최고 절정의 회사입니다.
다시 말해 잘 팔리는 차, 바이크만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죠.
하지만, 본네빌은 그들의 헤리티지를 쭉 유지하고 있습니다.
100년전 그 모습 그대로 라는 거죠.
물론 복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옛 모습 그대로 만드는 회사가 얼마나 됩니까.
생각해 보세요.
심지어 최근에 런칭한 새로운 본네빌 시리즈 조차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기술이 들어갔지만 트라이엄프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감히 말하지만, 공냉식 본네빌 T100은 반드시 그 가치를 인정받을 날이 있을 겁니다.
- 바이크 편집샵 사장님
본네빌은 대대손손 물려줄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저희가 13년도 부터 본네빌을 수입하고 판매해 왔는데, 그동안 특별한 이슈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입증되었죠. 기름 넣고 재때 오일 잘 갈고, 소모품 교체 외에는 특별한게 없었어요.
워낙 바이크 구조 자체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고장날게 별로 없다는 뜻이죠.
- 모터뱅크
현재까지 주행한 총 마일리지 약 200km.
cb400ss 와 나란히 두면 형, 동생처럼 보인다.
누군가 보면 색상, 크기만 약간 다를 뿐 똑같다고 볼 것이다.
하지만, 본네빌 T100과 cb400ss는 다른 녀석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비슷할지 모르지만, 주행감성이 무척 다르다는 걸 느낀다.
어느 녀석이 더 재밌고, 덜 재밌고 그 차이가 아니란 얘기다.
두 녀석을 보고 있으면 그냥 흐뭇하다.
이상, 다음 시간에 본네빌 T100에 대해 더 탐구해 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