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약 2,000km 주행. 거의 매일 울프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오니 마일리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월에 접어들고부터 오후 5시만 되도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고, 해가 지는 시간이 무척 빠른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다. 지난 토요일, 그날따라 하늘에 물든 노을이 아름다웠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요즘 울프를 타면 기어 3~4단에서 7~8,000rpm, 약 60~70km/h 속도를 자주 사용해주고 있다. 바로 이 영역이 울프 클래식 주행감을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둥둥거리는 고동감이나 거친 배기음 외에도 확실한 로드홀딩을 즐길 수 있다.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하오개로나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서 딱 저 상태로 주행을 하다보면 어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