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어머니 취미가 뜨게질이다. 어느덧 뜨게질을 취미로 하신지 50년 가까이 된다.저번에 소개한 아이팟 3세대 케이스도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쩔어주신 옷을 입고 다닌적이 있었는데그때는 챙피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니가 그 옷을 뜨게질 하면서자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참 깊고 사랑스러웠다는 것을 떠올려 보게 된다. 어림 짐작해보면 지금까지 뜨게질 하셨던 옷, 숄, 조끼, 모자, 목도리 및 여러가지 소품들을합치면 약 1,000벌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 정도로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도 집안 어른이나 식구들, 성당 신부, 수녀님들을 위해서뜨게질 옷을 쩌주신다고 한다. 오늘 수원 영통 본가에 갔다. 어머니는 또 다른 소품을 만들고 계신듯 했다. 이미 만들고 계신지 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