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양주 맥스파워를 다녀온 다음날, 세차와 왁스를 올려줬다. 이번이 두번째다. 사진으로 보기에 번쩍 광이 살아있고, 깨끗하게 보이지만 녀석은 사실 외장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어디가 찌그러졌다기 보다는 제대로된 외장관리가 되어 있지 않아 자세히 보면 수많은 스월마크와 기스가 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꺼칠하다. 그래서 우선 3월까지는 물세차나 왁싱작업은 해주고, 4월 초나 중순쯤 전문샵에서 광택과 코팅을 할 예정이다. 라브옆에 주차되어 있는 녀석을 조명이 잘 비추는 곳으로 빼냈다. 오늘은 거품을 평소보다 더 내서 사이사이 구석구석 잘 문데줄 것이다. 지금까지 기계식 세차만 하던 녀석에게 손세차는 처음일 터. 이제부터라도 힘들게 보낸 세월을 뒤로하고 제대로 호강좀 해봐라. 본넷부터 구석구석 거품을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