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스즈키 글래스트래커 빅보이250(이하 빅보이)을 탄지 누적 3,000km를 넘겼다.지난 5개월간 타며 느낀 빅보이의 가장 좋은점은 무척 편하다는 것. 이 편안함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면 바로 'comfortable'. 즉, 편안하고 마음이 안정되며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지금까지 여러 바이크를 타며 그 중 가장 편안한 건 누가 뭐래도 언더본 장르였다.다만 단 한가지 언더본은 불안한 구석이 있었다. 그것은 제한적인 출력. 그러니까 내 맘 먹은데로 언제 어디서나 스로틀을 열고 쾌적하게 달릴 수 없었다. 다시 말해 배기량이 쿼터급은 되야 공공도로에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보면 빅보이는 진정한 'comfortable'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모터사이클이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