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안 변산반도' 로 여행을 간다.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곳이 무척 마음에 들었었다. 그때는 제수씨 집(전주) 에서 직접 가서 그리 멀다고 느끼진 못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걸렸을까? 하지만, 이번엔 직접 차를 몰고 갔다. 가는 내내 중간 중간 차가 밀렸다. 낮 12시 넘어 출발, 4시 넘어서야 도착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차를 몰고 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무척 푸근하고, 재밌었다. 도착해서 반바지, 티를 구입. 채석강이 있는 격포항으로 간다. 가는 중간에 '변산해수욕장'에 들른다. 날씨가 덥고, 물이 뜨뜻해서 물에 들어가기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린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몰려오는 파도에 즐거웠다. 마음은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저녁도 다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