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를 보내고 세단을 탄지 이제 2년. 아내의 임신으로 차에 오르는 것이 불편해 세단으로 갔지만, 내게 자동차란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녀석. 그리고, 그 긴 시간동안 함께했던 그 녀석이 가끔 생각난다. 오프로드와 같은 길을 달린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 내려가면 흙길이나 높은 고갯길 등을 주저없이 달리던 그 녀석. 나와 약 8년의 시간을 보내고 못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잘도 달려줬었다. 약 두어달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제 아들 우도 좀 컷고 많은 곳을 돌아다닐려면, 특히나 자연이나 캠핑 등... 그럴러면 라브나 마티즈로는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오프로드 차량이었다. 이미 코란도나 갤로퍼는 많이 타봐서 이 녀석들이 어떤지 잘안다. 정말 타보고 싶은 녀석은 테라칸. 심지어 코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