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격한 박사님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Accuradio 글을 읽고
Accuradio.com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이것 참 괜찮다.
인터넷 라디오라는 것이 뭐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만나면 음악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미 예전부터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리얼플레이어(real player)와 퀵타임(Quicktime player)을 들 수 있겠다.
뭐 지금도 이들 제품의 스트리밍 서버를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Accuradio와 같은 서비스를 들어보니 MP3 플레이어와 또 다른 느낌이랄까.
그래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Accuradio를 검색해 봤다. 역시나 안드로이드용 앱이 있다.
바로 앱을 다운로드 받고, Accuradio를 실행해봤다.
안드로이드용 Accuradio앱은 인터페이스가 좀 투박하지만 기능은 iOS용 앱과 같다.
Accuradio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장르만 선택하면 끊임없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게다가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지금 아이팟을 들고 다니는데, 이들 음악이 지겨워지면
Accuradio 앱을 실행하고 데이터 걱정없이(현재 3G 무제한) 들을 수 있다.
어제 앱을 설치하고 처음 들었던 장르는 Alternative Rock.
밤이어서 그랬나? 뭐, 미국에 있는 서버였다면 그쪽은 새벽이겠지만...
암튼, 조용하고 감미로운 여성 보컬의 음악만 나와서 듣기 좋았다.
그리고, 해당 음악을 추천할 수 있고 공유도 가능하다.
Accuradio 앱. 자주 이용하는 어플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유명한 인터넷 음악 사이트 여러개가 더 있는데, 바로 그루브샤크(Grooveshark) 와 라펨(last.fm) 이 있다.
Grooveshark 는 스트리밍 서비스 및 자기만의 주크박스를 만들 수 있고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Grooveshark 리모트(GS Remote)라는 앱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PC에 플레이리스트되어 있는 곡들을 페어링하여 스마트폰에서 들을 수도 있다.
last.fm 은 라펨이라고도 불리는데, 음악 소셜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다.
last.fm의 장점은 자신이 들었던 음악의 재생횟수를 기록하고,
많이 듣는 음악을 분석해서 같은 장르의 음악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또한 소설네트워크 개념으로 자기와 비슷한 음악성향을 가진 다른 사용자를 추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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