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왁스 마스터킷(Smartwax Master Kit) 사용기 3편, 내부 디테일링 방법, BLU 체험단 53기, 디테일링

이번글은 스마트왁스 마스터킷을 이용해서 차량 내부 디테일링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스마트왁스 마스터킷에는 내부 디테일링을 위한 제품이 세가지가 있는데요. 1편에서 소개한것처럼 스마트레더, 스마트카펫, 스마트드레싱 등이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제작된 내부 디테일링 방법을 보도록 하죠. 

영상 잘 보셨나요? 그럼, 보충설명 들어갑니다.

보통 차 외부는 세차나 왁싱작업을 자주 하더라도 내부는 한달에 한번정도 할까 말까인데요. 외부만큼 내부도 주기적으로 관리를해줘야 쾌적하고 청결한 내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데시보드, 플라스틱 트림, 가죽시트 등은 하루 종일 자외선에 노출되어있는데요. 관리를 안해주면 색상이 바래고 갈라지기까지하죠. 그리고, 스티어링휠, 도어 손잡이, 바닥매트 등도 땀이나 세균, 이물질 등에 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 내부를 주기적으로 크리닝과 함께 보호제로 관리를 해줘야 처음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를 할 수 있겠죠.

문제는 어느정도 주기를 갖고 관리를 해야하는가 인데, 차를 자주 이용하느냐 가끔 이용하느냐에 따라 청소주기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한달에 1~2회 정도는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세차시마다 매번은 아니고 제 기준으로 자주 손이 가는 바닥매트, 도어 트림(손잡이), 스티어링 휠, 시트는 2주에 한번 정도 해주면 되고, 천정이나 바닥, 가죽시트 보호제, 데시보드(플라스틱 트림) 등 보호제 작업은 분기별로 한번 정도 해주면 됩니다. 

내부 디테일링 주기를 표로 만들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주로 디테일링하는 주기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구요. 각자 본인 작업스타일에 따라 디테일링 주기를 변경하면 되겠습니다. 위 영상에서 본 것처럼 내부 디테일링 작업순서는 아래와 같고, 각 단계별에 따라 추가로 설명할 부분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닥매트 크리닝

2. 차량 바닥 청소

3. APC 사용 내부 청소

4. 드레싱

5. 가죽시트 크리닝 및 보호 

1. 바닥매트 크리닝

바닥매트의 경우 2주에 한번 세차할 때 밖으로 빼내서 흙먼지를 털어주면 되는데, 분기별로 한번 물로 빨아주면 됩니다. 영상에서는 흙먼지만 털어준 다음 스마트카펫을 이용해서 묻어있는 찌든떼를 닦아주고, 살균처리를 같이 했죠.

스마트카펫은 Airless Bottle로 되어 있는데요. 뚜껑으로 펌프질해서 약제를 분사시켜 사용을 합니다. 참, 재밌는 아이디어죠.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한번 펌프질로 적당한 분사량이 조절되는데, 이것 참 유용하더라구요.

2. 차량 바닥 청소

차량 바닥은 오염도에 따라 1~2차로 작업을 해주는 편인데요. 흙먼지만 보인다면, 휴대용 진공청소기로 흡입을 하면 되겠지만,찌든떼나 오염도가 심한 경우 APC나 스마트카펫류의 약제를 바닥에 뿌려주고 극세사 타월로 닦아주면 됩니다.

실제로 이번 내부 디테일링시 바닥청소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전문 디테일링 샾에서는 시트와 바닥제까지 분리하여 크리닝작업을 해주고 있죠.

3. APC 사용 내부 청소

데시보드, 센터페시아, 계기판 부위, 스티어링 휠, 도어, 시트 등 모두 APC와 같은 다목적세정제로 오염물을 닦아줄 수 있습니다. 단, APC를 내부에 사용할 때는 물과 희석비율을 약 1:10으로 해야 하겠죠. 위 동영상에서는 도어 부분을 세정하는 부분만 나왔지만, 차량 내부 거의 모든 부위에 APC를 사용해도 됩니다.

4. 드레싱

APC를 이용해서 1차 세정작업을 완료한 데시보드, 센터페시아 등과 같은 프라스틱 부위에 스마트드레싱을 이용해서 버핑을 해주게 되는데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 드레싱 작업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는 부위에 도포, 버핑작업을 해주는데,  디테일링 개념보다는 보호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5. 가죽시트 클리닝 및 보호 

동영상에서 얘기한 것처럼 스마트레더의 가장 큰 장점은 내용물의 향이 독특하다는 것인데요. 아니 독특하다는 것보다 작업중 또는 작업 완료후 새가죽 냄새 향을 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가죽보호제 제품들은 무향이나 과일향 등이 첨가되어 있지만, 스마트레더는 실제 가죽향을 넣어 작업하는데 즐거움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스마트왁스 마스터킷 사용기 외부, 내부 디테일링을 직접 해보고, 동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까지도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세차나 차량 디테일링이라는 것이 어떤 정해진 규칙이 있다던가 전문샾에서 사용하는 전문장비와 전문약제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본인에게 편하고 익숙한 방법으로 관리를 해주면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일반 타월이나 차 도장면 또는 내장제에 악영향을 주는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스마트왁스와 같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디테일러 용품들을 사용해야 하겠죠. 

이런 디테일러 용품들은 어느 누구나 사용방법 등을 숙지해 사용할 수 있고,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두, 세번 반복적으로 작업을 해보면 이 매력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자! 이번 주말 집에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가을맞이 세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편은 '스마트왁스 마스터킷 사용기' 마지막편으로 마스터킷의 장, 단점과 다른 전문가 디테일러 제품(일반인 제품도 있음)인 맥과이어스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현대자동차 BLU멤버스 체험단 활동 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