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폭스바겐 제타 오너 SJ, 한정판 R32 휠 장착하다

라운그니 2012. 2. 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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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동료인 제타 오너 SJ의 이야기 입니다. 아마 네이버 제타클럽에서 아시는 분은 잘 알고 계신 순수 미남 청년이죠. 적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에 대해 여러 해박한 지식과 지금까지 수많은 차를 설렵(涉獵)한 막강한 능력을 보유하고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항상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이런 저런 많은 소식을 SJ를 통해서 접하고 있죠. 

암튼, SJ가 저번주에 R32휠에 대해 잠깐 말했었는데, R32는 알고 있었지만 휠은 주의깊게 보지 못해서 별차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R32 순정휠을 보고 나서 오! 역시! 탄성을 외쳤답니다.

이전 제타에 장착된 VW chicago wheels 보다 제타가 더욱 세련되어 보이고,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자! 그럼 기존 제타에 장착된 VW chicago 휠과 이번에 교체한 R32휠, VW mk5 R32 stock wheels 을 살펴볼까요?

VW chicago wheels

VW mk5 R32 stock wheels

이전 휠도 좋은 휠이긴 하지만, 고속주행 및 와일드한 주행을 주로 하는 SJ에게는 뭔가 부족한 강성을 보여주는 휠이었습니다. 또한, 무게차이(R32 휠 무게 - 약 12kg)가 약간 있기도 했구요. 

하지만, 교체한 R32휠은 고성능 차량에 장착된 휠 만큼 로드홀딩 즉,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휠 회전운동의 기민한 반응과 브레이킹 반응에도 유리하게 반응을 하며 휠 강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경량 휠은 아니지만, R32 자체가 워낙에 잘 알려진 고성능 차량이라 서스펜션의 적절한 반응에 맞게 잘 조합된 휠이긴 하죠. 실제로 제타에 장착하고, SJ가 분당-내곡간 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한 결과, 달라진 점은 아래와 같은데요.
 

1. 고속에서 차체 진동이나 자세 안정성이 좋아짐
2. 고속에서 휠 밸런스가 좋아짐
3. 접지력이나 그립감은 이전 휠과 별다른 점은 없으나 브레이킹 반응이 좀 좋아짐
 


SJ가 제타를 출고한 후 지금까지 총 다섯번째로 바꾼 휠이 R32 휠인데 주행감이 재일 좋은 것 같다고 하네요. 여담이지만, 휠을 닦거나 왁스칠 할때, 아주 편할 거 같습니다. ㅎㅎ

자동차 튜닝중에서 가장 눈에 확 띄는 부위가 휠이고 그 효과가 가장 크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휠을 교체함으로서 차가 세련되고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기도 하고, 스포티한 멋까지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휠과 타이어는 단순히 겉모양을 위해서 만은 아닙니다. 이것들은 차의 접지력 향상에 따른 주행 안전성과 조향성에 큰 관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휠과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으로 아주 미세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사실 휠을 교체한다고 해서 그 효과를 바로 볼 수 는 없을테고... 특히, 같은 인치급에서 말이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그 차이점을 조금씩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일반도로에서 평상시 운행을 했을때는 그 차이점을 더 느끼기는 어렵고, SJ처럼 고속주행 등을 했을때, 바로 몸이 느끼는 거겠죠. 

푸우도 휠 인치업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순정 휠 디자인이 이뻐서 나중에 한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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