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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마티즈 내부청소와 함께 지난주 운행을 하며 비를 맞아서 세차 및 불스원표 고광택왁스 작업까지 해줬습니다. 이로서 마티즈의 디테일링 작업은 어느정도 끝이 났네요. 아래 이미지는 세차할 때 레이어링된 마티즈 천정 비딩샷과 가지고 있는 드라잉 올 퍼포즈 타월 비교 이미지입니다. SM520V와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간단히 내부청소 작업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따뜻한 물을 짜낸 타월을 이용해서 도어트림 및 대시보드, 플라시특류 부분과 시트, 바닥 등을 닦아줍니다.
2. 불스원표 레자왁스를 이용해서 도어트림, 대시보드, 플라스틱 부분류를 닦아주고, 버핑해줍니다.
3. 현 시트에는 레자가죽이 덮여 있습니다. 그래도 색상을 짙게유지하고 보호차원에서 소낙스 가죽보호제를 도포해주고,
버핑해줬습니다.
버핑해줬습니다.
4. 불스원 시트&매트 클리너를 이용, 바닥과 천정부위를 닦아줍니다.
이와 같이 작업을 해줬는데, 먼지나 찌든때 등은 제거는 해줬지만 검게 그을린 부분 등은 제거를 못했습니다. 그런 부분 등은 시트를 다 들어내고, 바닥부분을 다 들어내어서 쓱쓱 문질러야 하지만, 그런 여건은 되지 못했죠. 암튼,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그 전보다 많이 깔끔해 졌습니다.
그 외에도 제 애마인 SM520V를 오랫만에 운행해줬다는 것(역시나 고RPM에 다가갈 수록 기똥차게 들리는 엔진음도 듣고)과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바이크를 타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는데요. 물론 스쿠터나 125cc이하 바이크는 원동기면허나 자동차 1종 보통면허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배기량을 가진 바이크는 2종 소형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현실이 꼭 그 면허를 따야 운행하는 건 아니죠. 현재,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약 3만명정도랍니다(2009년 기준) 그 외 사람들은 면허없이 운행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바이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거의 모든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엔진소리나 배기음을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바이크는 자동차보다 더욱 더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고 더나아가 자기 몸을 이용할 수 있죠. 그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어쨌든, 당장 바이크는 구입하기는 어렵고 2종 소형면허라도 취득할 수 있는것으로 아내와 협의하고 그 전부터 인터넷에서 많이 알려진 목동김기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기좋게 떨어졌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직접 운전하는 바이크를 고작 몇시간 연습한다고 붙기는 힘들다는 거죠. 큰 욕심이었습니다. 약 10년전이나 더 어렸을 적 친구 뒤에 타거나 학교 선배뒤에 매달려 타는거 밖에는 없었던 제가 단지 몇시간 연습한다고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하게 되니 차라리 자체시험을 보는 운전학원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목동김기사님에게 강의(?)를 받고 몇가지 아쉬운 점은
1. 수업료가 비교적 비싸다는 것입니다.
같이 교육받았던 분들과 얘기하는 중 몇번 이분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2. 1:1 교육인 줄 알았는데, 여러명이 한꺼번에 교육을 받고, 2시간이 지나면 다음 교육자가 있어 더 탈 수도 없었습니다.
3. 어떤 특별한 공식이나 요령과 같은 교육은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의 실력이나 운동신경을 믿을 수 밖에는 없네요.
결론적으로 목동김기사님이나 다른 사교육의 공통점은 겉으로 보기에 학원에 비해 교육비가 덜 들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고, 정말 초보자인 경우는 별로 소용이 없으며 차라리 자체시험을 보는 학원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분에게 교육받는 대상자분들은 대개 적게는 몇 개월 많게는 몇 년간 바이크 경험이 있거나 코스를 잘 인지를 못한 경우, 그런 분들이 면허시험장의 코스에 익숙하게끔 알려주는데 의의가 있을 것 같네요. 바이크를 한번도 안타봤다던가 면허를 취득할 목적으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경우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안타봤다고 하는데 4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면허를 보면 가능하다는 말만 믿고 찾아간 저에게 잘못도 있고, 목동기사님 또한 그렇게 광고를 하니 문제가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잠깐이지만, 약 두시간씩 두 기종을 타봤는데요. 하나는 시티 에이스 110cc 모델이었고, 다른 하나는 미라쥬 250cc 였습니다. 바이크를 처음 타보는 것이니 사용방법이나 코스위주로 운행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두 기종 모두 스로틀 변화에 따라 엔진음 및 배기음이 우렁차게 들리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미라쥬250은 텅텅텅 덩덩덩 거리는 배기음이 듣기 좋았네요.
약 20km/h 이내로 운행하긴 했지만, 직접 바이크를 몰아보니 바이크의 매력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고, 더 타보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물론, 바이크는 위험하다고 주위분들이 그러는데요. 적당한 속도(80km/h 이내)와 신호, 차선 등을 잘 지키고 여유롭게 탄다면,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보다는 속도감이 더 느껴지고 외부로 바로 노출이 되어 있지만,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종 소형면허는 자체시험을 보는 면허시험장에서 취득하는 것이 그나마 나을 것 같고, 125cc 배기량 이내의 바이크를 더 타봤음 하는 소망이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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