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극장에서 더빙이 된 영화를 봤다. 다름아닌 애니메이션 터보. 먼저 자동차와 주인공 달팽이 태호, 터보와의 비교를 센스있게한 제작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동차에서 터보란 터보차져를 말하는데, 쉽게 말해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연결된 컴프레셔가 공기를 강제로 밀어넣어 엔진 출력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터보차져의 모양이 바로 달팽이 껍질과 같게 생겼다. 그러니까 요 애니메이션 터보의 제목과 달팽이가 주인공 이라는 것 그리고, 주 내용이 자동차 레이싱이라는 것도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얘기. 영화에서 나오는 '인디아나폴리스 500'은 F1 그랑프리, 르망 24시과 함께 세계 3대 레이스 경기로 미국인들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경주중 하나다. 1911년 부터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