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는 오디오 전문회사 뿐 아니라 전자기기 업체들까지 수많은 오디오 기기를 출시하는 전축의 전성기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켈, 아남, 금성(현재 LG), 삼성 등 국내 업체뿐 아니라 소니, 마란츠, 티악, 샤프, 파이오니아 등 일본업체의 전축도 많이 출시되었다. 전축이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레코드판의 홈을 따라 바늘이 돌면서 받는 진동을 전류로 바꾸고, 이것을 증폭하여 확성기로 확대하여 소리를 재생하는 장치로 모터, 픽업, 턴테이블로 구성된다" 라고 되어 있다. 또는 "레코드 플레이어, 앰프, 튜너, 카세트 데크, 스피커의 다섯 가지 기능이 하나의 캐비닛에 합쳐져 있는 오디오 시스템" 이라고도 한다. 오늘 소개하는 전축도 위와 같은 구성을 갖추고 있는 전축 전성기에 출시한 기기로 샤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