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cb400ss 10

빅싱글 혼다 cb400ss 6,000km 시승기, 엔진오일 교환 및 구동계 점검, 아트바이크, 클래식바이크

1. 빅싱글 혼다 cb400ss 6,000km 시승기 지난해 4,000km 시승 이후 지금은 6,000km를 넘기고 있다.현재 총 누적 마일리지는 약 28,000km. 내가 cb400ss를 가져와서 지금까지 약 6,000km 를 탔는데 지금까지도 타면 탈수록 재미가 배가되는 바이크 인 것 같다. 그만큼 매력적인 바이크로 정말 타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이전 시승기에서 몇번 얘기했던 것처럼 저속에서 중속까지 스로틀을 감거나 풀때 느껴지는 풍부하고 자극적인 고동감은 중독성 마저 든다.그래서 타고 내려서도 또 타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녀석이다. 본네빌 T100도 그런 마력이 있지만 부담없이 언제든지 굴릴 수 있을 정도로 마음 편한 녀석은 아니다. 현재 cb400ss는 나와 함께 약 3년을 거쳐 오면서 말..

빅싱글 혼다 cb400ss 4,000km 시승기, 1주기 기념 점검, 아트바이크, 클래식바이크, 자기 바이크를 좋아하고 사랑하자!

현재 cb400ss와 함께한지 약 12개월. 어쩌다보니 울프 클래식 이후 가장 오래 소유한 녀석이 되고 있다. 현재 총 마일리지는 약 26,000km. 지난 6월 두번째 환경검사를 마쳤다. 그리고, 약 일주전 1주기 기념 점검을 아트바이크에서 마쳤다.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약 1,000km 단위로 쓰는 이 시승기가 cb400ss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단지 텍스트로 이루어진 이 시승기가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을까? 모든 탈 것은 자기가 직접 타보고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오랜 기간 소유하고 부딪쳐봐야 진짜 그 탈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탈 것'을 단지 텍스트와 사진만으로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쓰는 이 글도 그저 아주 ..

빅싱글 혼다 cb400ss 환경검사, 이륜자동차검사, 배출가스, 배기소음 기준, WM 머플러

지난주 안양자동차검사소에서 cb400ss 환경검사를 받았다.내가 타고 있는 녀석은 2008년식으로 2014년 첫 검사 이후 올해가 두번째 환경검사. 이륜자동차검사는 2014년 4월 7일 첫 시행이 되었는데, 배기량이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자동차가 검사 대상이다.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경적소음 등을 검사하고 신차의 경우 사용신고일 기준 3년후 최초 검사를 받고 이후 2년마다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륜자동차검사시 필요한 서류는 사용신고필증, 보험증권을 구비해야 하고 검사수수료는 15,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안전공단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자.http://www.ts2020.kr/html/nsi/vii/MBOverview.do 그런데, 올해 7월부터 자동차검사소뿐 아니라 민간업체에서 검..

빅싱글 혼다 cb400ss와 벚꽃, 하오개로 라이딩, 클래식바이크, 운중농원

약 2주만에 타는 녀석. 그동안 때아닌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제로라 cb400ss를 못탔다.물론, dh88도 주차만 되어있는 상태. 오늘은 몸이 많이 나아 cb400ss를 타고 출퇴근 하기로 결정. 역시나 일발 시동. 녀석이 주인을 알아본 걸까? 그렇게 몸에 배게 타왔어도 오랜만에 타니 색다른 느낌이 난다. 스로틀 반응이 아주 매섭다. 과연 녀석의 빠다감은 그대로다. 오늘은 담트락스 아키라 헬멧과 벨스타프 투어마스터 1975 자켓을 착용, 한껏 멋을 내기로 작정했다. 아직은 아침에 입김이 쉴드에 서리는 것 같다. 아키라 담트락스 헬멧에 얹어진 쉴드는 같은 메이커의 엘라스틱 쉴드. 쉴드 아래가 뻥 뚤려있다해도 헬멧 안과 밖 온도차이로 신호대기시 입김이 낀다.10초 이상 대기하면 헬멧 안이 하얗게 변해서 쉴..

빅싱글 혼다 cb400ss 하오개로 라이딩, 클래식바이크

요즘은 해가 많이 길어졌다. 아침 6시 20분쯤이면 이미 밝아있고, 저녁 7시를 넘기면 조금씩 어두워진다.봄은 이미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넘어간 듯 하다. 오늘 출근길, 짙은 안개로 얼룩진 하오개로. 이런 짙은 안개는 한달에 한번 정도 있을까. 보기 드문 광경이다. cb400ss를 탄지 이제 2,500km를 넘겼다. 요즘은 시내에서 3단 기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3단 기어에서 가장 적정 속도는 약 60km/h 정도인데, 보통 40~70km/h 속도까지 무난히 사용 가능하다.이때 rpm은 약 4,500 ~ 6,000 까지 사용되는데, cb400ss의 경우 5,5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 보통 3단 기어 5,500rpm 구간이면 속도는 약 65~70km/h 사이인데 가장 찰지고 두툼한 주행감을 ..

빅싱글 혼다 cb400ss 엔진오일 교환, 암스오일 10W40, 알투엠모터스, 안양 오토바이, 바이크 정비

cb400ss을 가져오고 두번째 엔진오일 교환. 이번에는 오일필터까지 교환해주기로 했다. 보통 엔진오일 2회 교체할 때 오일필터 상태를 보고 교체해주면 된다.오일필터까지 교환할 경우 엔진오일 주입량은 약 1.8L 교체 예정인 암스오일 10W40 용량은 0.94L, 두통이면 약 1.892L. 약 0.1L 정도 남기면 적정 주입량이 들어간다. cb400ss은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두 곳의 드레인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한 곳은 크랭크 케이스쪽(엔진 하부)과 다른 한곳은 오일탱크쪽(기어페달 뒤)이다.드레인 볼트 사이즈는 12mm. 대부분의 드레인 오일은 엔진 하부에서 배출되고, 나머진 오일탱크 부위에서 나온다.드레인 볼트를 풀자 거무튀튀한 오일이 빠져나온다. 이어서 오일필터 커버를 열고 남겨진 오일이 흘러나오..

빅싱글 혼다 cb400ss 2,000km 시승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cb400ss와 함께한지 약 5개월째. 이 녀석을 탄지 이제 2,000km를 넘기게 되었다. 아직 녀석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타면서 느낀건 나와 점점 더 맞아간다는 생각이다.그래서 약 2,000km 주행한 지금, 그 소감을 기록해 본다. 그에 앞서 언제부턴가 모터사이클 장르에서 한획을 긋는 클래식바이크란 무엇인지 얘기해보고 혼다 cb400ss가 클래식바이크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1. 클래식바이크란 십수년전부터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1970년 이전 전통과 물건 등을 그리워하고 그것을 본뜨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일고 있는 것이다.복고주의 패션부터 먹거리, 탈 것까지 그 열풍은 문화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여기서 모터사이클 카테고리 하나만 떼서 보더라도 그 레..

빅싱글 혼다 cb400ss 하오개로 라이딩, 리어캐리어 장착,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오랜만에 cb400ss를 얘기해 본다. 현재 cb400ss와 dh88을 번갈아 타고 있는 중. 조만간 cb400ss 2,000km 사용 소감을 써보겠다. 몇일 전 cb400ss 호환 리어캐리어를 알투엠모터스에서 장착했다. cb400ss는 순정으로 나온 리어캐리어나 텐덤바 등이 없다. 혹시라도 텐덤을 한다면 텐덤자는 시트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클래식 바이크의 단순, 간결함을 추구하려는지 몰라도 아주 불친절하다. 녀석을 옮기기 위해서는 오로지 핸들을 잡고 끌수밖에 없다. 또, 메인 스탠드가 없어 정비나 세차시 좀 불편하다. 그것을 알기라도 하듯 인터넷에서 다양한 cb400ss 호환용 리어캐리어를 찾을 수 있다.내가 구매한 건 가장 초기형인 듯. 혼다 cl400 에도 호환되는 리어캐리어다. 대충 이렇게 생겼..

빅싱글 혼다 cb400ss 1,000km 시승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야마하 sr400

1. 빅싱글 혼다 cb400ss 와 첫 만남 125cc 보다 배기량이 큰 바이크는 어떨지 많이 궁금했던게 사실이었다. 어느 정도 힘이 느껴질까? 얼마나 빠를까? 과연 내가 잘 다룰 수 있을까? 125cc 바이크를 2년 넘게 타면서도 한편으로 늘 궁금했다. 운좋게 2종 소형을 취득하고 그동안 동경하던 빅싱글(대배기량 단기통)을 찾아보게 되었다. 빅싱글의 재해석 모델로 보통 야마하 sr400과 혼다 cb400ss.이 두 녀석이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데 두 기종은 내게 마지막 탈 것이었다. 아니 내가 현실적인 조건과 타협으로 정한 녀석들이었다. 다시말해 두 녀석 중 하나를 타면 더이상 다른 바이크는 타지 않겠다 다짐할 정도였다.그러니까 이 정도면 내게 충분했다. 약 두달 전 상태가 꽤 양호한 2008년식 cb4..

빅싱글 혼다 cb400ss 입양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125cc 단기통이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부터 400cc 빅싱글인 혼다 cb400ss가 내곁에 있다.녀석과 함께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고 마일리지는 1,000km 를 넘겼다. 지난 10월 초 우연히 보게된 cb400ss. 먼저 색상이 맘에 들었다. 녀석의 연료탱크 색상은 진그린. 내게 진그린은 로망이었다. 그리고, 클래식바이크의 진중한 멋을 갖고 있는 외관. 특히 커다란 단기통 엔진은 빅싱글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주먹만한 피스톤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찰진 고동감과 진동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이 녀석 얘기를 해볼까 한다. 조만간 1,000km 시승기를 써보며 cb400ss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