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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 전문,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습니다.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입니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했던 나라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역사와 국민 앞..

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촛불시민혁명의 시작

몇일 전 유시민이 이렇게 말한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고도 남는 사람이다. 충분한 자격과 덕목을 갖췄고, 겸손하며 인간애로 가득찬 사람이다.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풀어야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단지 우리는 정권만 바꿨을 뿐이다. 청와대만 가져왔을 뿐이다. 나머지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치 권력, 사법 권력, 재벌 권력, 언론 권력 등은 그대로다.그들은 끊임없이 기득권 세력과 결탁하여 맘에 안들면 문재인을 괴롭힐 것이다. 나는 어용 지식인이 될 것이다. 무작정 정부를 편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지식인이 될 것이다.제대로 비판하고 옹호하는 사람이 그래도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 이제 부터 시작이다. 촛불혁명으로 시작되어 박근혜를 탄핵하고 치러진 이번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