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5

혼다 드림 슈퍼커브 첫 엔진오일 교환, 혼다 ULTRA G2 10W30, 드림커브 시동, 순정배기음

지난주 드림 슈퍼커브(이하 드림커브)를 출고하고 약 500km에 도달하여 첫 엔진오일을 교환했다. 보통 샵에서는 바이크를 출고하고 3, 3, 4 즉, 300km, 300km, 400km 주행시기에 교체하는 걸 권장하는데낭비일 것 같기도 해서 이번에 교체하고 1,000km 때 다시 교체해 주는 걸로 했다. 그 이후는 아래 점검주기에 따라 점검 및 교체를 해주면 된다. 이번 엔진오일 교체는 집근처 알투엠모터스에서 진행했다. 출고 당시 팩토리 엔진오일을 드레인 했는데 아주 검다. 요즘 생산되는 바이크들은 팩토리 엔진오일을 빼도 그 안에 쇠가루 등 오염물질은 거의 없다고 한다.워낙 쇠를 만드는 기술이 발전되었고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들도 한계치가 높기 때문에 거의 문제없다고 한다.그렇다고 엔진오일을 오랫동안 교환..

트라이엄프 본네빌 이야기(Triumph Bonneville Story), 본네빌 T100, 헤리티지, 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이야기(Triumph Bonneville Story) 트라이엄프 본네빌은 영국 모터사이클 역사상 가장 영국적이고 대중적인 바이크중 하나다. 1959년 본네빌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영국 모터사이클 산업은 크게 성장하던 시기였고 어디서나 유명세를 떨쳤다.비록 트라이엄프가 다른 영국 모터사이클 업체만큼 세일즈는 강하지 않았지만 성능면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크를 만들어 냈다. 본네빌의 시작 1937년 트라이엄프 기술이사인 애드워드 터너(Edward Turner)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엔진(Pre-Unit Construction)은 Tiger 90 프레임을 사용한 Speed Twin(500cc)에 처음 쓰였다. 이 새로운 엔진 구조는 영국 노튼, BSA 등 여러 업체가 카피해 사용하기 시작한다.이 ..

두 얼굴의 생활 밀착형 모터사이클! 혼다 드림커브 시승기, 언더본의 매력

지난 1월 스쿠터코업에서 혼다 드림 슈퍼커브(이하 드림커브)를 출고하고 2개월이 지났다. 드림커브 외에도 다른 녀석들이 있으니 예전처럼 1개월 정도 주행하면 1,000km가 넘던 마일리지 증가는 이번엔 없었다. 녀석을 가져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500km를 넘겼으니 말다했지 뭐. 암튼, 이번 글은 드림커브를 500km 탄 소감에 대한 얘기다. 혼다 드림커브 시승기 부제 : 언더본의 매력 지금까지 내가 타왔던 언더본은 드림커브까지 약 4대 정도. 씨티에이스, DH88, M30 Selpet 등이다. 거의 대부분 언더본이 그러겠지만 드림커브도 마찬가지로 타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작고 가벼우며 다루기 쉽다. 스로틀을 열면 느껴지는 그 보드랍고 매끄러운 엔진 필링. 비록 1단에서 강한 토크가 느껴지지만..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

1. 들어가며 에세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그 두번째 시간.지난 2월 첫 에세이를 쓰고 일년만이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글이란 것도 자주 써야 익숙해질텐데 요즘은 글 쓰는게 쉽지 않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내 게으름 때문이다. 이 에세이를 쓰는 목적을 상기해 보면 '모터사이클을 타며 느꼈던 것'을 기록하는 것. 하지만, 모터사이클 경험이 길지 않고 제한된 주제로 얘기하는 것이라 표현의 한계와 관점이 좁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에세이는 모터사이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중 하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 두번째 주제는'모터사이클을 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얘기해 보도록 하자. 2.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 우리는 누구나 모터사..

월 5만원에 모터사이클을 탈 수 있다? 스쿠터코업 '월5만원으로 스쿠터 타기' 프로젝트

월 5만원에 모터사이클을 빌려 탈 수 있다? 사실이다. 국내 모터사이클 업계 최초로 이 혁명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스쿠터코업(Scootercoop) 이라는 곳. 스쿠터코업이란 "회원과 업체가 스쿠터(scooter)로 협력(co-op)하면 모터사이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같은 모델의 모터사이클을 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힘을 모으면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거나 수입되지 않는 기종을 합리적인 조건에서 탈 수 있다는 얘기다. 전 국민 모두 스쿠터 한대씩 타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스쿠터코업은모터사이클 문화를 더욱 더 진취적이게 바꿔 보자는 의지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PCX150과 줌머X로 회원 공동구매 사업을 시작한 스쿠터코업은 다년간 국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