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 3

SYM 울프 클래식 누적 마일리지 1만km, 봄맞이 세차

녀석을 가져오고 5개월간 약 4,000km 정도 주행을 했다. 저번주 누적 마일리지 약 1만 km 도달, 그걸 기억하고자 이 글을 남긴다. 먼저 1만 km 인증샷. 보기좋게 9,999 km 에서 찍었다. 역시나 이곳은 하오개로 숲터널, 따스한 햇살이 날 감싼다. 느긋하고 느릿하게 이 장면을 담든다. 그리고 주말에는 봄맞이 세차를 해줬다. 지난 겨울 동안에도 세차는 꾸준히 해줬지만 물세차는 되도록 피했다.오랜만에 거품을 잔뜻 묻혀주고 떼를 불려줬다. 왁싱과 메탈 폴리쉬를 이용 크롬부위를 문질러 줬다.주기적으로(2주에 1~2회) 이렇게 관리를 해주니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 같다.물론, 몇군데는 녹이 올라왔지만 손이 닿지 않아 관리가 잘 안된다.다음주는 요런 녹 부분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암튼, 세차..

SYM 울프 클래식 일상 기록, 하오개로 라이딩

다음주면 정말 봄날이 올 거 같다. 따스한 햇살과 푸근한 기운이 온종일 가득할 것이고, 라이딩시 이 기분 좋은 느낌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바이크 사랑은 계속 진행중.계절 상관없이 눈, 비만 내리지 않으면 지금까지 울프로 출퇴근 잘하고 있다. 어느덧 1만km 마일리지에 도달. 거의 매일 약 50km 주행거리가 차곡차곡 쌓이니 1,000km 가 금방이다. 지금까지 바이크 몇대를 거치면서 울프 이녀석을 가장 많이 탄 것 같다.그만큼 녀석이 아직 실증이 나지 않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타면 탈수록 재미있고 다루기 쉬운 작은 차체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녀석을 타면서 점점 더 스로틀, 클러치 조작 등이 익숙해지며 늘고 있다.오는 7월 나도 라이딩 경력이 2년째로 접어든다. 처음 바이크에 올..

[감상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이미테이션 게임 이어서 보기, 영화리뷰

어제 두 영화를 연달아 보게 되었다. 두 영화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건 천재를 다뤘다는 것. 뭐 그렇다는 얘기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에서는 발렌타인이,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는 앨런 튜링이 그들이다.두 천재 모두 망상가들이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세상에 갖혀있는 인물들이다. 하나는 허구이고, 다른 하나는 사실이지만 이 천재들은 그들만의 이상을 펼친다. 하나는 그릇된 방법으로 세상을 구하려 하지만, 다른 하나는 평화적으로 세상을 구하려 한다. 발렌타인은 지구를 구한다는 대의는 옳지만 그 방법이 틀렸고 앨런튜닝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다수의 희생이 더 필요하다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어찌보면 두 인물 모두 과거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온 사람들이고모두 얄미운 모습을 보이지..

리뷰ⅰ/영화 2015.03.04